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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젊음의 도시로 거듭나다
동대문구, 젊음의 도시로 거듭나다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7.09.26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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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LH공사·경희대·서울시립대·한국외대·고려대 협력체계 구축
[광주일등뉴스] 서울 동대문구가 관내 우수 대학 인프라를 활성화시켜 대학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구는 2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지역 내 대학인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고려대와 함께 ‘동대문구 도시발전 및 대학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대문구 내에는 우리나라의 대표 명문대학인 경희대, 한국외대, 시립대 및 인근의 고려대 등 종합대학이 밀집해 있어 그간 교육기관과 연계한 지역 발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학 문화권 활성화와 역세권을 고려한 다양한 주거형태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모색하는 방안으로 지역사회와 대학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협약으로 구청-LH간 실무협의회, 구청-LH-대학간 공동협의회를 구성하고 대학도시계획과 연계한 지역활성화 사업 및 타운매니지먼트를 위한 전략사업을 발굴한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 도시발전 특화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하며 기본용역비 3억원은 LH가 우선투자해 사업을 추진한다.

각 기관은 향후 동대문 4개 생활권별 타운매니지먼트를 위한 전략거점개발사업의 추진, 청년주거·일자리문제 해결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사업 등을 발굴하며 이를 위한 정보교류와 상호지원·협의 등을 함께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구는 청량리4구역 재개발 사업 추진으로 청량리역에 6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백화점 등을 갖춘 42층 건물이 들어서며 인근 동부청과물시장 부지에는 50여층 규모 주상복합 4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량리4구역 개발이 급물살을 타면서 동대문구가 명실상부 서울의 관문으로서 위상을 회복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청량리역 인근 4개 대학의 젊은층들이 몰려들어 젊음의 거리로 새롭게 부상, 동대문구의 도시발전 및 대학 도시 조성에도 탄력을 가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LH공사 및 각 대학과 함께 동대문 미래 발전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고 대학가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바꾸기 위한 동대문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아울러 당장 연내에 착공하는 청량리4구역 재개발 사업 완료와 함께 대학-지역간 상생으로 동대문구가 서울 동북권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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