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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버섯산업 실용화 기술 개발 박차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버섯산업 실용화 기술 개발 박차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7.09.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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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신 원장 “연구원의 생명은 과제 발굴과 실행, 성과에 노력” 당부
[광주일등뉴스]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지난 25일 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앞날을 내다보는 실용적인 연구원이 되자’라는 주제로 과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최근 버섯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과 특산자원을 활용한 식품소재 기술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 가운데 현장 접목이 가능한 실용기술로는 ▲표고버섯 유전체 분석을 통한 신규 분자마커 개발(정상욱 연구원) ▲목초액을 이용한 표고원목 재배 시 발생되는 주요 병해 방제법(정신애 연구원) ▲표고버섯 폐배지의 축사 바닥재 활용으로 악취제거 개선방안(고영우 연구원) 등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빠른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분야에는 ▲식용곤충을 이용한 동충하초 생산기술 개발(반승언 박사) ▲표고 유용성분과 작두콩을 활용한 식품소재 개발(서경순 박사) ▲버섯과 발효 생약초 및 과실류를 이용한 건강 침출차 개발(진성우 박사) 등이 발표됐다.

김경제 박사가 발표한 ‘한국 버섯 유전자원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은 국내 약 1,500종으로 추산되는 버섯의 자실체(字實體)와 균사체(菌絲體)를 활용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다양한 식·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했다.

그동안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의 축적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국가 과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등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제해신 원장은 강평을 통해 “연구원의 생명은 과제 발굴과 실행”이라며, “발표된 과제를 통해 부단한 노력을 통해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자”고 당부를 했다.

위삼섭 장흥군 부군수는 “버섯산업연구원이 장흥군에 존재하고 있는 것 자체가 굉장한 자부심이다”며,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의 연구를 통해 지역 미래 경쟁력이 한층 두터워지고 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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