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5 16:50 (목)
[기고시] 노목과 꽃
[기고시] 노목과 꽃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09.26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연 시인/수필가

노목과 꽃
                                    김병연 시인/수필가

노목에도 꽃은 필 수 있고
노목에 핀 꽃이 더 아름다우며
온실에서 핀 꽃보다
시련 속에 핀 꽃이 더 아름답습니다.

살다보면 시련은 있게 마련
내핍을 벗 삼아, 성실을 벗 삼아,
희망을 등대 삼아 열심히 살다 보면
노후가 아름다워집니다.

여름의 열정이 가을을 물들이고
젊음의 열정이 노년을 물들입니다.
오늘 가는 길 지난날 내가 만든 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