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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따뜻한 봄, 안전한 산행을 즐기자.
[독자기고] 따뜻한 봄, 안전한 산행을 즐기자.
  • 송인영 기자
  • 승인 2010.03.16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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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소방사 장아름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본격적으로 따스한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산행 인구가 늘어나는 계절이 왔다. 더불어 이 시기는 각종 산악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소방사 장아름
봄철 산악사고의 일반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겨우내 수축되었던 관절이나 근육이 갑작스런 산행으로 인해 무리하는 경우, 체력 저하로 잠복되어 있던 질환에 의한 경우, 눈이 쌓였다가 녹으면서 생긴 위험 구간에 의한 사고 등이 있다. 이러한 유형의 산악사고 발생 빈도가 높으므로, 봄철 산행을 할 때는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부분의 산악사고는 약간의 상식만 알고 있으면 예방할 수 있다. 우선 자신의 경험과 체력수준에 맞추어 산을 선택하고, 가고자 하는 산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며, 이 밖에도 소요시간, 위험구간, 날씨, 상비약 및 개인장비 등 필요한 정보 등을 반드시 확인한 후 산행일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만약 산행 중에 사고가 발생하였다면 주변의 등산객에게 도움 요청을 하고, 등산로 ‘119구조 위치표지판번호’와 특이 지형을 확인하여 구조대나 구급대가 신속히 도착 할 수 있도록 유의한다.

이 밖에도 봄철은 대기가 건조하여 산불이 날 수 있는 위험이 많으므로 취사나 모닥불은 허용된 지역에서만 사용하며, 입산 시에는 성냥, 담배 등 인화성 물질을 가져가지 않도록 한다. 산행 중 산불을 발견했다면 신속히 소방관서 또는 산림관서 등에 신고하도록 한다.   이처럼 봄철 산행을 할 때에는 철저한 준비로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나주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소방사 장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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