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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청, 제377차 3월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
광산구청, 제377차 3월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0.03.15 15: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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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청(구청장 권한대행 서종진) 15일 오후2시. 싸이렌 소리와 함께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됐다.

광산구청 재난안전관리과 조수현 민방위 계장, 김종후 재난관리계장은 31사단 병사들의 지원을 받아 지하대피소에서 방독면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시키고 있다.

이번 제377차 민방위의 날 훈련은 경찰관, 공무원, 통대장, 민방위 대원 등 1370명이 참석해 화생방 상황시 안전한 주민대피 및 행동요령을 습득할 수 있는 실질적 훈련이 실시됐다.

이날 광산구청은 광산구청 민원실을 찾은 주민들과 민방위 대원들을 직접 참여시켜 유사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실질 훈련이 되도록 했다.

훈련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훈련 참석자들은 상무로, 송정로 사암로, 하남로, 첨단로 등에서 주민대피와 차량이동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경보단계는 훈련공습경보(3분 이내 파상음, 15분) ⇒ 훈련경계경보(1분 이내 평탄음, 4분) ⇒ 해제(1분, 실황방송) 순으로 훈련이 실시됐다.

이날 공습사이렌이 울리자 이동 중인 주민들은 가까운 지하대피소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으며, 운행 중인 차량은 긴급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중앙차선을 비워두는 모습도 보였다.

또 버스와 택시 등은 도로우측에 정차해 승객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거나 하차가 어려울 경우 차내에서 라디오를 주의 깊게 청취했다.

광산구청 지하대피소에서는 조수현 광산구청 민방위 계장은 화생방전시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교육과 방독면 사용법 등이 실시됐다.

김일태 광산구청 감사법무담당관과 직원들은 방독면사용법과 화생방전시 국민행동요령을 익히고 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김일태 광산구청 감사 법무 담당관은 “독가스 오염 시 보호요령 등을 실제 연습과 함께 실시해 보니 어떤 위급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긴장하지 않고 위험을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후 광산구청 재난관리계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와 철저한 훈련이 구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혼란을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생방전시 국민행동요령
  <화생방 경보>
  라디오, TV또는 엠프방송시설 등을 이요해 경보 방송을 전파
  화학전은 독성이 강한 화학가스나 신경가스 살포,
  생물학전은 세균, 해충 등 전염성 물질을 살포
  방사능전은 원자탄 등 핵무기를 이용한 전쟁형태를 말한다.

  <화학전시>
  숨을 멈추고 방독면을 착용해 호흡기를 보호한다.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이나 좌, 우측 방향으로 대피하되 가급적 높은 곳으로 대피한다.
  가능한 밀페된 곳으로 대피하되 실내나 방안에 있을 때에는 테이프나 흙, 젖은 수건 등으로 문틈을   막는다.

  *방독면 등 보호장비가 없을 때에는 손수건이나 마스크, 타올 등으로 코와 입을 막거나 비닐봉투를   뒤집어 쓰고 허리를 꼭 묶어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한다.

  <생물학전시>
  생물학 공격이 예상되면 위생을 청결히 하고 예방주사를 맞는다.
  호흡기를 보호하고 긴 옷등을 입어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해충에 물리거나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유의하며, 물은 15분이상 끓여 마시거나 오염되지 않은 음식물만 섭취한다.

  <핵 전시>
  2~3보 이내 웅덩이나 담벽 등 엄폐물을 찾아 신속히 대피한다.
  눈을 감고 핵폭발 반대방향으로 엎드리되 손바닥으로 눈과 귀를 막고 입은 벌리고 팔굽과 발끝을 이용 배를 땅에서 뗀다.
  폭풍이 지나고 비산물 낙하 완료 후 오염지역을 이탈한다.
  *건물 내에서는 정문 반대방향으로 가능한 책상 등 엄폐물 밑에 엎드린다.

 

                 [광산구청, 제377차 3월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

박기옥 광산구청 민원봉사과장은 제377차 3월 민방위의 날 훈련 사이렌 소리와 함께 소등과 민원인들을 지하대피소로 신속히 이동시켜 민원인들의 생명을 지키고 있다.
광산구청 공직자들은 지하대피소에서 방독면 착용 및 화생방전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있다.
광산구청 직원들은 사이렌소리와 함께 모든 업무를 중지하고 지하대피소로 안전하게 대피해 방독면 착용법 등 화생방전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있다.
광산구청 공직자들의 유도에 따라 관내 주요도로의 차량들이 안전하게 대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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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인 2010-03-15 16:39:15
박부길 본부장님 역시 발빠른 취재 현장감이 넘침니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