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제1회 어룡동 五洞祭(오동제)’가 주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광주 광산구 어룡동(동장 김군호) ‘제1회 어룡동 오동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박현석 주민자치위원장)’은 23일(토) 선운지구 황룡강 친수공원에서 어룡동 주민 약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개동 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주민화합한마당 축제를 벌였다.

오전 10시에 노래자랑 예선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날 축제는 식전공연으로 호남대 태권도경호학과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에 이어 기념식을 마친 후, 난타공연과 어린이 댄스, 버블쇼,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 광주서부교육지원청장과 광산구청장 표창 등이 있는 사생대회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하는 가운데 가을날의 황룡강가에서 벌어졌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는 어르신 무료커트,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향기인형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본량동주민자치위원회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비롯한 수공예품, 콩나물, 팝콘 등 판매행사에 야생화, 이야기꽃도서관 그림책, 사생대회 우수작의 전시행사가 함께 펼쳐졌고, 주민참여예산제 홍보가 함께 있어 내방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 전에 ‘제8회 더 좋은 자치공동체 어룡동 주민회의’도 열렸는데, 이 회의에서는 ▲황룡친수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캠핑해요! ▲어룡동사(어룡동의 역사)를 만들어서 우리 동네 더 깊이 알아가요. ▲우물도 정비하고, 주변 골목환경도 업그레이드 시켜요! 등 세 가지 의제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다뤄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제1회 어룡동 五洞祭(오동제)’축제에는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김군호 어룡동장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광산구갑지역위원회 이용빈 위원장, 전영남 부위원장, 유영종 위원장과 청년위원회가 대거 참석하여 축제를 축하하며 주민들과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또 광산구청장 출마설이 나도는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 장성수 본부장, 윤봉근 전 광주시의장, 김삼호 전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김영록 광주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하여 함께 자리해 주위의 눈길을 끌었고, 역시 구청장 출마설이 있는 광주광역시의회 이정현 운영위원장도 다른 시구의원들과 함께했다.

또, 광주광역시의회 문태환 의원, 광산구의회 이영순 전반기 의장과 김동권·정경남·정병채 의원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했다.

[어룡동 오동제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