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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학회 주관 '한국정책대상'에 농어촌公 선정
한국정책학회 주관 '한국정책대상'에 농어촌公 선정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09.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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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 극복 등 기후변화에 체계적 대응능력 인정받아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가 15일 부산 동서대 대강당에서 한국정책학회(회장 이용모)가 선정하는「한국정책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정책학회에서 주관하는「한국정책대상」은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대국민서비스 중 우수사례를 발굴·수여하고 사례를 전파하여 공공분야 행정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일상화된 기후변화로 강우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며“기후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대응체계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사는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 상황에서, 선제적 용수확보와 농어촌지역 수자원의 효율적 공급, 유관기관·지자체·주민과의 협치체계 구축 등을 통한 가뭄극복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하게 됐다.

공사는 선제적 용수확보를 위해, 작년 수확이 끝난 뒤부터 영농기 물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에 양수저류(저수지 물 채우기)를 실시해 2,499만㎥의 용수를 확보했다.

또한, 공사는 영농기 극심한 가뭄극복을 위해 CEO주도 현장 경영으로 24시간 가뭄대응체제로 전환, 지역・수계간 긴급수로를 연결하고, 관정을 개발하는 한편 논물을 재활용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수자원공사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가뭄발생지역에 인근 여유 수자원을 상호 지원하는 등 범국가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신속한 대응 노력으로, 공사는 지난 6월 말 전국 대부분 지역의 모내기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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