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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해바라기, ‘광주교육, 변화의 길을 찾다’ 연속 현장토론회
광주교육해바라기, ‘광주교육, 변화의 길을 찾다’ 연속 현장토론회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7.09.15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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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교육해바라기상임대표, “모든 아이들이 함께 꿈꾸고, 함께 도전할 수 있는 통합교육시스템 만들어야”

‘광주교육해바라기’(상임대표 이정선)는 13일 오후6시, 직접 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홀더’에서 ‘장애학생과 특수교육’이라는 주제로 김유선 광주장애인부모연대 대표의 특강과 ‘장애학생들이 겪는 어려움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교육’에 대해 토론회를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김유선 광주장애인부모연대 대표는 ‘통합교육 중심의 특수교육, 소외받지 않는 장애학생,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 구축,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교실을 만들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 등 특수교육에 관련된 다양한 실제적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특강에 함께한 한 학부모는 “듣는 내내 가슴이 뭉클하고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뜨릴 것 같은 눈물방울을 끝내 자제하며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김유선 대표의 강연이 감동스럽고 깊은 성찰의 시간이 되었다”며, “우리사회가 더욱 더 배려하고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광주교육해바라기’ 이정선 상임대표(전 광주교육대학교 총장)는 “그동안 통합교육을 받는 아이도 부모도 고민이 많았고,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장애학생들이 갈 수 있는 학교와 학급이 제한적인 현실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장애 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더불어 함께 교육받을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 대안, 실천이 부족했던 만큼 더 세심하게 그들의 입장에서 해결방법을 찾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 고 말하였다.

이어 “장애학생들이 마음껏 뒹굴고, 스스로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러한 교육을 허용하고 지지하고 촉진하는 선생님들 또한 많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세미나를 주최한 ‘광주교육해바라기’는 광주교육이 안고 있는 교육적 이슈들을 찾아 실태를 파악하고 대안을 찾는 교육정책분야 연구회로 교사, 대학교수, 학부모 등 1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광주교육, 변화의 길을 찾다’ 연속 현장토론회>는 시민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발굴한 30개의 교육 주제를 가지고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전문가를 모시고 함께 대안을 찾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주1회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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