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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평생교육진흥원 시민활동가 최준희 씨, ‘광주알기’를 주제로 놀이교육 개발 박차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시민활동가 최준희 씨, ‘광주알기’를 주제로 놀이교육 개발 박차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7.09.02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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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진흥원, 시민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실시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시와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원장 이계윤)은 8월 31일 광주평생교육진흥원 강의실에서 시민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시민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서울 희망제작소에서 개발한 ‘좋은 일을 찾아라’ 라는 보드게임을 활용하여 좋은 일의 기준을 찾아보고, 좋은 일이 많아지려면 어떤 사회가 되어야 할지에 관해 시민활동가들이 함께 고민하며 의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3년째 시민활동가로 활동 중인 최준희(45세) 활동가는 “팀원들과 함께 게임을 진행하면서 각자가 가진 자원들을 공유하여 공동체를 위한 정책을 획득하는 과정을 통해 좋은 일이 많아지기 위해 개인의 노력과 사회적 협력이 필요함을 각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들과도 좋은 일에 관해 고민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시민활동가들은 이번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광주알기’를 주제로 한 보드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활용하여 광주의 역사, 환경, 유적, 인물, 문화재, 예술, 건축 등을 재미있게 알리고 광주시민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확립시키는데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2015년부터 시민활동가 양성사업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80여명의 시민활동가(시민교육강사)가 초·중·고등학교, 대학, 시민사회단체, 평생교육기관, 행복학습센터,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아동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광주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 5인 이상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광주시민교육’은 2015년 2,145회(21,520명), 2016년 739회(18,098명) 진행했으며, 올해는 372회(1,860명)를 목표로 남은 하반기 동안 180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2015년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 시민교육을 통해 시민 공동체 의식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시민활동가들이 광주 곳곳의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 광주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생활 속 민주․인권을 실천하며 시민 의식 성장을 위한 시민교육 특화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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