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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꼬리의 합창, 제4회 광주동요축제 열려
꾀꼬리의 합창, 제4회 광주동요축제 열려
  • 김정미명예기자
  • 승인 2010.03.02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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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정동수작곡가와 함께하는 광주동요축제

봄을 재촉하는 보슬비가 하루종일 내린 가운데 1일 오후7시 문예회관에서 ‘제4회 정동수작곡가와 함께하는 광주동요축제’가 열렸다.

▶어린 성악가들의 동요 축제

 이날 동요축제가 진행되는 내내 객석의 맨뒤에서 어린성악가들의 동요를 지켜보던 정동수 작곡가는 통일의 염원을 담은 ‘가보고 싶다’라는 동요로 유명하며, 담양농고와 광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40여년간 교직생활을 지냈으며,  제13회 전국초등교육대상 예능부문(작곡)에 ‘꽃들의 꿈’으로 당선, MBC 창작동요제에서 대상, 최우수상과 KBS 창작동요대회에 입상하였다.

▶광주 애육원 합창단. (원내 정동수 작곡가)

정 작곡가는 현재 파랑새창작동요회 부회장과 한국동요음악협회자문위원, 광주동요사랑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서오근 작사 ‘달려갑니다’를 봉산유치원의 이은민어린이가 부른 가운데 정동수 작곡가의 ‘가보고 싶다’로 이어지며 향긋한 봄을 맞이하는 동요잔치가 시작되었다.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에서 열린 이날의 동요축제는 동요의 중간에 간혹 연습을 많이 한 듯 쉰소리가 나오기도 하고, 객석뒤에서 무대의 어린 성악가를 지휘하는 지휘자가 보이기도 하였으나,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진심이 돋보였다.

▶리틀하늘소리 합창단

 ‘리틀하늘소리’ 합창단은 ‘어둡구나 불개야 해를 훔쳐 오너라 어둡구나 불개아 달을 훔쳐 오너라’라는 ‘불개야 불개야’를 연주했으며, 이날 ‘누가 네 문을 두드려’라는 중창을 중흥교회어린이중창단에서 연주하였고, 광주애육원 합창단이 아름다운 율동과 함께 ‘아침이슬’ 등을 불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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