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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일자리부위원장, 100일 평가
이용섭 일자리부위원장, 100일 평가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08.28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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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일자리부위원장은 24일 일자리위원회 출범 100일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청년들의 일자리 고통을 하루 빨리 덜어 들여야 한다는 절박감과 새 정부의 성패는 일자리에 달려 있다는 책임감을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한 100일이었다"며 "크고 작은 성과들이 이곳 저곳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부위원장은 "기업들은 자율적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고, 하반기 채용인원도 크게 늘리고 있다"며 "노동계도 무리한 요구를 자제하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처우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취업자수와 고용률과 같은 거시지표도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체감하는 성과가 나오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일자리 기반(일자리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자리 기반이 민간부문의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조개혁과 기술혁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규제는 완화하겠다"며 "내년부터는 국민들께서 체감할 정도로 일자리가 창출되고 ‘일자리-분배-성장’의 선순환 경제 효과도 가시화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 부위원장은 "일자리 여건은 4차산업 혁명의 본격화, 노동절약적 산업구조 개편, 에코붐 세대들의 본격적인 고용 시장 진입 등으로 매우 어렵다"며 과거의 일자리 정책 추진방식으로는 민간부문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일자리정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강력한 행정체계 확립 ▲일자리 중심으로 국정운영체계 전면 개편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 등 과거 정부의 일자리 정책 추진 방식과 크게 차별화를 강조했다.

덧붙여 이 부위원장은 "노사간의 배려와 양보, 정치권의 협조, 국민의 신뢰’만 뒷받침되면 당면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노사와 동행, 일자리 예산과 법이 적기에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의 긴밀한 관계 유지, 그리고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일자리 양은 늘리고 질은 높이고 격차는 줄여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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