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청장 황일봉)와 숭의중학교(교장 김덕용)가 지역사회의 효사랑실천문화 저변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26일 오전 10시30 숭의중학교 대강당에서 남구청과 숭의중학교는 효사랑실천운동 공동추진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효사랑인성교육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키로 한 숭의중학교의 제안에 의해 이뤄졌으며, 협약안에는 양 기관이 ▶ 청소년 효사랑 인성교육 프로젝트 공동추진 ▶ 관내 소외계층 후원 및 효사랑 자원봉사 활성화 ▶ 현대사회의 청소년문제 공동 대처 노력 등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황일봉 청장은 “효사랑남구와 학교차원에서 효사랑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교육기관과의 파트너쉽 구축으로 청소년인성교육은 물론 효사랑실천운동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효사랑의 전국화,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견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덕용 숭의중학교장은 “남구청과 숭의중학교가 효사랑실천운동 공동추진 실현을 위한 협약을 맺음으로써 부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효’를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효의 사랑과 실천이 가정에서 이웃으로, 사회로 전해질 때 진정한 복지 사회가 구현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효는 언제나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과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이다”며 “산업화로 병든 ‘인간의 존엄성’회복에 초속이 될 수 있으리라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광주 남구와 협약을 체결한 숭의중학교는 1959년 학교설립 이래, 지금까지 48회에 걸쳐 졸업생 21,966명을 배출한 명문사학으로 21세기를 주도할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을 목표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특히 숭의중학교는 “굳건한 믿음, 뜨거운 사랑, 꾸준한 노력”이라는 교훈하에 효사랑실천의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독서와 문화예술, 사회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생들의 재능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자기계발 등 선진화된 교육여건 조성에도 앞장서 온 우수한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02년 민선3기 황일봉 구청장 취임이후 효사랑의 기치를 내걸고 구 역점 시책으로 모든 이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효사랑문화사업을 일관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효행교과서 개발 전국보급, 효 교육사이트 ‘팸피아’ 개발, 효사랑장학재단 운영,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개소, 효사랑 방문보건사업, 조손가정 및 다문화가정 지원, 효사랑연결고리 맺기와 매월 8일 효사랑데이 지정 운영 등 효문화의 전국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남구는 ‘효사랑’을 제일먼저 떠올리는 동이 됐으며, 어른공경과 이웃사랑의 복지공동체 효사랑 남구로 대외적인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했다.
그 결과 남구는 그간 TBN광주교통방송,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한국청소년연맹 광주전남지부, 광주수피아여중, 서강정보대학, 빅스포, 동아여자고등학교 등과 효사랑실천 공동추진협약을 체결해 왔다.
[광주 남구청 - 숭의중학교 효사랑실천운동 공동추진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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