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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송전탑·변전소 지중화 대책위 청와대 앞 기자회견 예정
8월 22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전국송전탑반대네트워크와 함께
광산 송전탑·변전소 지중화 대책위 청와대 앞 기자회견 예정
8월 22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전국송전탑반대네트워크와 함께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7.08.20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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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주민 40여명 154kV 덕림분기 송전선로 지중화 요구 기자회견
“문재인 정부는 새로운 에너지정책의 실질적인 변화를 송전탑 건설 철회로부터 시작하라!”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그동안 송전탑과 변전소 지중화를 요구해오던 광주 광산구 주민들이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호소할 예정이다.

광산송전탑·변전소지중화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문만오, 이하 '대책위')가 오는 8월 22일 오전11시에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전국송전탑반대네트워크와 함께 문재인 정부 전력정책 전환을 위한 10대 제안’ 실현 및 ‘정부-한국전력-전송넷 3자 공청회’ 개최 주장과 함께 광주 광산구 154kV덕림분기 송전선로 및 345kV변전소 지중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임한필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대책위는 지난 8월 14일부터 한전본사 앞에서 매일 154kV덕림분기 송전선로를 22번 어등대로로 지중화할 것을 촉구하고 조환익 한전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매일 진행하고 있다.

1인 시위에 참가하고 있는 기원주 공동위원장은 “작년부터 본량, 임곡 주민들이 대책위를 만들어서 지중화를 요구하고 있고 한전 앞에서 수차례 항의집회를 갖고, 민형배 광산구청장 및 윤장현 광주시장 등을 만나고 산업자원부의 담당자를 만나서 주민의 간절한 바램을 전달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이번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부에서 아무런 답변이 없다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와 함께 단식농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현재 건설되고 있는 국가산업단지인 빛그린산단에 전력을 공급하는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송전탑으로부터 천혜 자연환경 보존, 주민의 재산권 침해보호,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고, 한전의 일방적이고 주민갈등을 유발시키는 사업방식에 반대하며 호남대에서 빛그린산단으로 가는 22번 어등대로로 지중화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동안 대책위는 주민공청회, 주민강연회, 1인 시위 및 서명운동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하였으며, 지난 7월 12일에는 문재인정부 광화문1번가 국민인수위원회에 ‘154kV덕림분기 송전선로의 지중화 요구 정책제안’을 한 바 있다.

또한 ‘군산, 당진, 밀양, 청도, 횡성, 광주광산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전국송전탑반대네트워크>와 함께 송전탑 반대 및 피해보상 등을 요구하는 연대투쟁에 함께하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은 오전 11시에 <전국송전탑반대네트워크>의 ‘전력정책 전환을 위한 10대 제안’실현과 정부-한국전력-전송넷 3자 공청회’ 개최 촉구 기자회견과 함께 대책위 주관으로 광주 광산구 154kV송전선로· 345kV변전소 지중화 촉구 기자회견을 별도로 진행한다.

기자회견 후 서한문을 청와대 비서실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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