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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으로 배우는 영어가 재미있어요
활동으로 배우는 영어가 재미있어요
  • 김명숙 명예기자
  • 승인 2010.02.22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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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는 데 흥미를 느끼는 아이들

대자초등학교(교장 강창규,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는 지난 16일 부터 5일 동안 학년말 집중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5학년 20명으로 이루어지는 이 캠프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고 있다. 영어를 사용하고 듣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으나 스스로 영어를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음에 뿌듯해하며 자신감을 얻고 있다. 영어캠프 뿐만 아니라 영어자체가 재미있다고 한다.

▲ 영어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자료제공/ 대자초등학교)

학년말 EIC 집중 영어캠프는 여러 가지 활동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영어를 더 가깝게 느끼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그래서 대자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게임, 활동, 만들기, 요리, 운동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어에 자신없어하는 아이들도 전혀 부담감을 느끼지 않으며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쉬우면서 재미있게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캠프는 4명으로 이루어진 그룹 활동 및 개인활동의 비율이 적당히 섞여져 있다. 그룹 활동에서는 적당한 경쟁 심리도 자극하여 더욱 활발한 캠프활동을 하고 있다.

첫날에는 스토리텔링 후 캠프 교재 및 학습지 등으로 내용을 확인하고 토의를 하며 강당에서 관련된 소재로 직접 놀이 및 게임 활동을 하였다. 둘째 날에는 시사적인 활동으로 올림픽 경기 및 세계 국기에 대해 알아보고 그룹별로 국기를 만들기도 하고 올림픽에 관해 골든 벨을 통해 상식을 넓히기도 하였다. 수업시작에서 수업정리 및 당번활동, 그룹 활동 등이 체계적이면서도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 강당에서 창의적인 운동종목으로 올림픽경기를 진행하였다. 캠프 활동 중 그 무엇보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활동은 요리라고 할 수 있다. 셋째 날에 세계 주요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케이크 꾸미기와 먹는 활동 및 메뉴 만들기 등을 통하여 캠프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였다. 넷째 날에는 나의 애완동물 먼스터라는 주제로 Gruffalo 이야기를 듣고 움직이는 Gruffalo를 만들어 보고 먼스터의 음료 레모네이드를 직접 만들어보고 먼스터를 직접 창조해보는 활동 모두가 하나의 주제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들이다.

EIC(English Immersion Camp)에 참석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캠프에 즐겁게 참여하며 5일로 끝나는 것을 아쉬워한다. 마지막 날의 가게 만들고 운영하기에 잔뜩 기대하고 있는 아이들은 더 이상 영어가 두렵거나 어렵다고 느끼지 않고 재미있고 흥미롭기만 하다. 그들의 밝은 표정을 보며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배우는 영어 학습이야말로 우리 영어교육이 가야 할 방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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