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19 16:55 (금)
[현장취재] 광주광역시, 제72회 광복절 경축 행사
[현장취재] 광주광역시, 제72회 광복절 경축 행사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08.16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장현 광주시장 “대한민국 새 역사에 희망의 디딤돌 역할”

제72주년 광복절 경축행사가 15일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열렸다. 

15일 오전 10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윤장현 광주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은방 광주시의회의장, 김갑제 광복회 광주전남연합지부장, 노동훈 애국지사, 임우진서구청장, 최경환 국회의원, 배용주 광주지방경찰청장, 정재정 육군31사단503여단장, 우중석 제1전투비행단감찰실장, 박해일 자유총연맹광주시지부회장, 이동수 광주은행부행장, 정무중 해병전우회광주시지부장, 박병호 광주시행정부시장, 황봉주 광주시자치행정국장, 박남언 광주시복지건강국장, 이상배 광주시전략산업본부장, 윤기봉 광산구부구청장, 이정삼 남구부구청장, 장성수 광주시도시철도건설본부장, 손경종 광주시일자리경제국장, 이동진 광주시국장, 서병천 광주시대변인, 허기석 광주시안전정책관, 황인숙 광주시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 정순빈(남 ‧ 92), 김정환(남 ‧77) 애국지사,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독립유공자 유족(광복회원), 각급 기관 단체장, 시민,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윤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광복 72년을 맞아 애국지사들이 꿈꾸었던 세상, 대한민국의 진정한 광복이 실현됐는지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한다”면서 “광주는 근로정신대 등의 아픔을 결코 외면하지 않고 피해 어르신의 고통과 상처를 시민 모두가 함께 끌어안으며, 그분들의 명예와 존엄이 회복될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가 갖고 있는 민주와 인권, 평화의 가치가 보통명사가 돼 세계 속으로 확대되고, 세계 각국에 희망의 메시지가 되도록 5‧18재단, 5월 관련 단체, 시민단체 등과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는 원년의 해로 만들어가겠다”면서 “광주는 지역과 세대, 계층 간 갈등을 넘어 상생과 협력, 포용과 대타협을 성공시켜 대한민국 새 역사에 희망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 시장은 31년 간 근로정신대 피해 어르신과 함께 하고 있는 다카하시 마코토 대표 등 ‘나고야 소송지원회’ 회원들을 광주 명예시민으로 모시기로 하고 시의회와 절차를 밟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날 경축식은 기념사,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 경축사,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조선대학교 여자고등학교와 광복회원 정순빈(남 ‧ 92), 김정환(남 ‧77) 씨 등은 민족정기 선양 등에 앞장 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경축식에 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의 종각에서 열린 타종식에는 윤 시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등 16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을 담아 33번 타종했다.

경축식에 앞서 윤 시장은 광주에 거주하는 생존 애국지사 5명 가운데 이준수(94), 김배길(91) 옹을 찾아 쾌유를 빌고 독립운동 헌신에 대한 보은의 뜻을 전달했다.

또 이은방 시의회의장, 장휘국 교육감, 배용주 광주지방경찰청장 등 기관 단체장, 광복회, 보훈단체 대표 등과 함께 순국선열의 업적을 기리며 상무시민공원 광주독립운동기념탑에서 헌화 참배했다. 

 

[광주광역시, 제72회 광복절 경축행사 “대한민국 새 역사에 희망의 디딤돌 역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