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청장 황일봉)와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최삼영)는 18일 오후 3시 공동사례관리거점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의 주거안정과 장애아동의 치료를 위한 ‘사랑의 리퀘스트 희망배달 후원금’과 ‘특별사례지원금’ 등 1,728만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의 주거안정자금으로 1,000만원을 지원하고, (주)신세계의 ‘특별사례지원금’ 728만원은 행동장애 아동을 키우고 있는 세대에 언어․논리 등 치료비로 전달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KBS 사랑의 리퀘스트의 지원과 남구청 및 우리아이희망광주남구센터의 추천 및 (주)신세계의 ‘특별사례지원’ 협조를 통해 이루어 졌다.
남구와 어린이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에 놓인 다문화가정 아동의 소식을 접하고 그동안 이 가정을 도울 후원처를 찾아 왔다.
이번 지원을 통해 소중한 보금자리를 얻게 된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은“생활이 힘들 때마다 서글픈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남구청과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는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지난해 11월 태국인 엄마와 간질로 고생하는 아빠와 함께 붕괴위기의 집에 사는 아동에게 ‘주거와 생활안정자금’을 전달해 새로운 집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어린이재단은 사회복지시설 보호아동이나 소년소녀가정 등 빈곤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기관으로 연중 수시로 사례접수 및 지원대상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