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와 (재)국제기후환경센터, 광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전 10시 시청 2층 무등홀에서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의장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의장, 박병호 광주시행정부시장, 정동은 광주시국제관계대사, 박홍표 광주시환경생태국장, 권혁신 광주기상청장, 문병채 광주시환경정책과장, 기후․환경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연은 폭염과 열대야를 극복하기 위해 ‘광주온도 1도 낮추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가 전 지구적 차원의 기후변화 인식을 제고하고 도시 지방정부로서 기후변화에 대한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지구환경 가운데 특히, 온실화에 관한 과학적 근거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IPCC즉,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수장이신 이회성 의장님을 특별 강연의 강사로 모셨다”며 “광주시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고민해야 할 정책적 사안들이 많다. 오늘 특강을 통해 우리가 기후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 광주시가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다시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의장은 ‘기후 위기극복과 도시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1988년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설립한 UN산하 국제기구로, 1990년부터 5~7년 주기로 종합보고서를 발표해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적 근거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