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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 주류산업을 발굴하기 위한 주류산업 특허맵 작성
특화 주류산업을 발굴하기 위한 주류산업 특허맵 작성
  • 백형달 기자
  • 승인 2010.02.17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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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류산업 특허분석을 통한 도내 특화 주류산업 발굴
제주특별자치도 출연기관인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전략산업기획단에서는 제주 주류산업 육성 방안의 일환으로 주류관련 선진기술 동향과 공백(미개발)기술 분석 등을 통하여 제주 주류산업의 원천기술 및 핵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주류산업 특허맵』을 수립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탐라오가피 가시 (좌) 탐라오가피 꽃(우) (자료제공/제주도)

특허맵(Patent Map) : 직역하면 “특허지도”라고 하며, 특허정보의 서지적 사항(출원인, 각종 특허번호 등)과 기술내용(특허청구의 범위, 발명의 상세한 설명, 도면의 간단한 설명)으로 구성되고 있는데, 서지적 사항을 분류정리하고, 기술내용을 분석 가공하여 데이터화 한 것을 도표로 표현한 것이다.

본 연구진이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2007년 기준 제주지역의 주류 제조 면허 업체는 10개 업체로 과실주 3, 탁주 및 증류식 소주 각 2개 업체 및 맥주, 약주, 희석식 소주 각 1개 업체이며, 이 중 민속주 면허 업체가 4곳으로 전체 주류 제조 면허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많은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양조주 및 증류수에 대한 특허는 개인 위주(60%)의 기술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양조주의 경우 맥주 및 청주 분야에 대한 특허가 장벽을 이루고 있으며, 증류주의 경우 소주 및 기타 증류주에 대한 기술 장벽이 높게 나타난다.

특허분석 결과, 기술 개발의 경합이 집중되지 않고, 기술개발을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분야는 탁주, 양주, 청주 기술 분야로 도출된다.

 이에 따라 제주의 주류산업의 전략품목으로는 탁주, 약주, 청주 분야로 도출하고, 제주의 주류산업의 발전방향으로는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위하여 전통적인 제조방법에 의해 , 규모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술을 제조하여 산업화하고,  새로운 기술도입을 통하여 대규모 생산에 의한 산업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연구진에서는 도출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 주류산업 육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적인 술 빚기에서 과학적인 기술접근이 필요함. 즉 항상 일정한 술의 품질을 유지 할 수 있는 발효공정, 여과 및 혼합 공정에서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연구진은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전통주의 관광자원화 방안으로 제주도 전통술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세계화되기 위해서는 우리 술에 대한 정형화된 표준화, 고급화, 다양화 전략이 필요하고, 전통주의 풍미를 담아낼 수 있는 용기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본 보고서의 연구책임자인 제주전략산업기획단 김정희 박사는 “제주의 주류산업은 제주의 가장 큰 재산이라 볼 수 있는 세계적인 지하수를 비롯한 현재 추진 중인 광역권 선도산업의 물산업의 성공적 추진 그리고 연구개발 지원 및 제도적인 뒷받침이 마련되고 스토리텔링을 통한 브랜드 개발 및 홍보가 이뤄진다면 제주를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으로까지 파생되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의 주류산업은 청정 물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풍부한 생물자원과 청정이미지 그리고 관광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육성전략은 발전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으며, 제주도는 예로부터 우리나라 3대 소주의 하나인 제주소주를 비롯하여 대비모주, 고소리 술, 오메기 술 등 다양한 술 제조기술이 발달 하였고,
최근 정부는 그동안 침체됐던 우리 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우리 술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09. 8.)을 발표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주의 특화산업이다.

 본 보고서는 지식경제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역전략산업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제주전략산업기획단 지역전략산업 육성 기획 연구용역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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