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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전투비행단, 국경을 초월한 국민과의 소통
공군 제1전투비행단, 국경을 초월한 국민과의 소통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08.01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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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다문화가정가족들 공군제1전투비행단 방문

대한민국 공군(참모총장 정경두) 제1전투비행단(공군준장 강규식)은 국경을 초월한 다문화 가족들과의 소통을 위해 1일 오전 10시 30분 담양군(군수 최형식) 다문화 가정가족 33명을 공군제1전투비행단에 초청해 공군체험활동을 펼쳤다.

이날 공군체험행사에는 강규식 공군제1전투비행단장, 이광숙 (유)에버그린관광대표, 이신화 대한적십자사 담양지구협의회장, 송태흔 (유)에버그린관광실장, 김창호 대령, 우중석 대령, 김석우 대령, 권영경 대령, 표승진 정훈실장, 윤지원 중위, 김현석 중위, 강병순 담양군대전면대한적십자사회장, 에디다씨 안랍, 쥬델린다(필리핀), 담양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가족, 오성열, 대한적십자사 담양지구협의회 회원들이 함께했다.

강규식 제1전투비행단장은 “지난 1990년대 초반부터 급속히 확산된 국제결혼과 2010년부터 한국국적이면 모두가 병역의무를 지도록 병역법이 바뀜에 따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군대입대가 본격화 되고 있다.”며 “이러한 때, 다문화 가정이 공군을 체험함으로써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일체감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날 차량과 간식 및 기념품을 후원한 이광숙 (유)에버그린관광대표는 “다문화가정의 공군부대 방문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일원으로 안보와 국방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신화 대한적십자사 담양지구협의회장은 “담양군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성장하면 대한민국 군인이 된다. 간혹 군대에서 벌어지는 불미스러운 사건사고로 다문화가정여성들이 두려움을 느끼곤 하는데 오늘 공군부대 견학을 통해 안심하며 자녀들을 군에 보내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군 체험행사는 공군장병들이 사용하는 전투기와 군장비 체험하기 및 전투기 탑승 및 기념촬영 순으로 펼쳐졌다.

이날 공군체험 행사에 참석한 에디다씨 안랍씨(필리핀)는 “우리 자녀들도 크면 대한민국 군인이 된다. 간혹 뉴스에서 나오는 군부대 이야기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오늘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공군 제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보니 그런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다”며 “자녀들에게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라면 다 가는 군대, 씩씩하게 잘 다녀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문화 가정 출신 장병들의 군 입대가 늘어나면서 앞으로 9년 후부터 우리 국군이 '다문화 군대'로 변모할 전망이다.

국방부는 최근 다문화가정 출신 청년들의 입대 추세를 분석한 결과, 2025년부터 2031년 사이에 연평균 8천518명의 다문화가정 출신 청년들이 입대할 것으로 예측했다.

앞으로 군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복무여건 개선으로 군의 전투력과 다문화 가정내 친군(親軍) 의식을 높이고, 다문화 장병들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편, 이날 차량과 간식 및 기념품을 후원한 대한적십자사 담양지구협의회 회원인 이광숙 (유)에버그린관광대표는 지난해 11월 22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19회 전라남도여성대회에서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과 남악 중앙공원에 설립한 ‘전남 평화의 소녀상’건립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여성단체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 받아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이 대표는 ‘2016 을지연습’ 훈련의 일환인 주먹밥, 보리개떡 나눔행사에도 참석해 지역 안보파수꾼으로서 지역사회발전과 국가안보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외에도 전라남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희생적 봉사자로서 지역사회발전을 이뤄왔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국경을 초월한 국민과의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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