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자택에 방치된 쓰레기 등 2톤 수거
[광주일등뉴스]순천시 조곡동 직원과 마중물보장협의체 회원 15명은 지난 26일 독거노인 자택을 찾아가 방치된 쓰레기 처리, 나무 가지치기, 잡초 제거 등으로 약 2톤을 수거하는 주거환경 정비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독거노인 정 씨(74세)는 저장강박증으로 집안에 쓰레기를 모으고, 집안 환경정비를 하지 못해 웃자란 나뭇가지, 잡초 및 덩굴로 인한 모기 등 해충 발생으로 인해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조곡동 마중물보장협의체에서는 정 씨 자택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준비해 환경정비 봉사를 진행했다.
이웃들의 봉사활동을 지켜본 마을주민 김 씨는 “자녀도 해결하지 못하는 취약한 독거노인 집이 지역 협의체 위원들의 도움으로 깨끗한 환경으로 탈 바꿈되고 해충까지 예방하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중물보장협의체 김순영 위원장은 “혼자 힘으로는 어려운 일이지만 회원들과 힘을 모아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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