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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병대전우회광주광역시연합회 "금호타이어의 더블스타매각 결사 반대!"
(사)해병대전우회광주광역시연합회 "금호타이어의 더블스타매각 결사 반대!"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07.24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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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병대전우회광주광역시연합회(회장 정무중)는 22일 오전 11시 광주시 광천동 유·스퀘어(광주종합터미널) 앞 광장에서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집회에는 정무중 (사)해병대전우회광주광역시연합회장, 민형배광산구청장, 권천하 수석부회장, 최주현 부회장, 정성근 동구회장, 진덕만 서구지회장, 김정욱 북구회장 등 회원과 가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정무중 (사)해병대전우회광주광역시연합회장과 해병전우회 광주시연합회 회원들은 "금호타이어는 1960년 설립이후부터 반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지역경제의 기둥역할을 했던 광주의 핵심기업이며 광주에 본사가 유일하게 남아있는 대기업이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10위권을 넘나드는 매출 3조원, 자산 5조2000억원에 달하는 대기업이지만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예정인 중국 더불스타는 매출 5000억원에 자산은 1조원도 안 되는 작은 중소기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더블스타는 인수금액의 대부분을 차입을 통해 마련했기 때문에 향후 천문학적인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며 "이러한 회사가 채권단에 의해 인수를 강행할 경우 제2의 쌍용자동차 사태가 우려된다. 이는 만 여명에 달하는 금호타이어 임직원과 협력업체의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는 것이며 지역내 사업장 축소와 함께 협력업체의 경영학화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금호타이어는 국내 유일의 타이어 방위산업 기술획득업체로써 해외매각으로 방산기술유출과 자주국방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며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지역경제를 죽이는 금호타이어의 더불스타 매각을 결사 반대하며 매각절차의 즉각 중단을 정부와 채권단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각의 절차적 부당성, 고용 안정 문제, 기술 해외 유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해외 부실 매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은 곡성공장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입면 사회단체협의회원 16명이 광주 광산구 산은 광주지점 앞에서, 18일에는 금호타이어 노조원 20여 명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사에서,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도 11, 12일 산업은행 광주지점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갑 지역위원회는 18일 오후부터 광주 송정시장에서 각각 해외매각 반대집회, 1인시위, 시민서명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사)해병대전우회광주광역시연합회 "금호타이어의 더블스타매각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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