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 15세대를 대상으로 광곡마을 월봉서원에서
광산구 임곡동(동장 남상철)에서는 우리나라 고유명절인 설을 앞두고 2월 4일 다문화 가족 15세대를 대상으로 광곡마을 월봉서원에서 우리나라 전통예절 교육과 문화 체험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전통예절 교육은 다문화 가족에게 우리 전통예절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한복 입는 법, 배례법 등 명절에 꼭 필요한 예절 교육을 통해 문화적 차이로 명절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주 여성들은 광주향교의 김진희, 김분임 선생님의 지도 아래 한복 입는 법, 배례법(절하는 법) 등 기본적인 생활 예절을 체험하고 짧게나마 다도(茶道)와 다식(茶食)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주여성 중 베트남에서 온 레축푸엉(Le Truc Phuong) 씨는 “우리 고유 전통 한복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다”며 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찍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다른 이주여성들도 처음 입어보는 한복이라 어색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색다른 경험을 즐기는 표정이었다.
남상철 임곡동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주민과 함께 희망찬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우리문화 관광 투어, 화합의 공간 마련 등 지속적인 관심과 이해로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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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곡동 남상철 동장님!뜻깊은 행사를 하셨군요.미래를 내다보면 다문화가족행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좋은행사 감사드리고 알 권리를 제공해주신 정강균기자님 우리 새마을의 보배입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