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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보호목책 설치 및 안내판 새단장
문화재 보호목책 설치 및 안내판 새단장
  • 백형달 기자
  • 승인 2010.02.04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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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2월 15일까지 100여 개소 일제정비 추진

서귀포시는 관내 국가지정문화재와 등록문화재 그리고 도지정문화재 안내판들이 해풍 등으로 인해 퇴색되어 미관을 해치고 있음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관내 100여개소의 문화재 안내판에 대해 일제 정비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재 안내판 교체 작업모습 (서귀포시/사진제공)

이와같은 조치는 서귀포시 관내 문화재가 대부분 해안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안내문 교체기간이 5년 이상되어 퇴색된 안내문을 교체하기 위한 조치임 또한, 최근 선풍적으로 일고 있는 올레꾼들이 문화유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들에게 문화유적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지난 1월에 관내 문화재안내판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안내판 문안 교체와 문화재보호책 설치사업을 오는 15일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금번 추진되는 안내 판정비 주요내용은 지난 ‘05년도에 설치한 안덕계곡상록수림 등 85개소에 대해서는 퇴색된 안내문을 전면 교체하게 되며, 또한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14개소에 대하여는 해수 피해로 인하여 자주 안내문안이 퇴색되는 점을 감안하여, 염분에 강한 합금 재료로 제작된 안내판으로 모두 교체된다.

현재 서귀포시 관내에는 국가지정문화재 44개소, 도지정문 화재 96개소 등 140여개소가 있는데, 나머지 2차 정비 대상 40여 개소에 대하여는 금년 상반기 내에 모두 마무리할 계획 이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지리적 특성상 문화재 안내문안이 염분에 쉽게 부식되거나 퇴색되는 점을 감안, 연 2회 이상 문화재 안내판 전수조사를 시행키로 했다. 그리고 현재 문화재 안내문안이 전문 용어로 되어 있어 답사객들이 난해한 문화재 용어에 대하여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이해하기 쉽게 풀이, 향후 안내판 정비 시에는 보완시켜 나가기로 했다

《안패판 정비대상》
국가지정문화재 : 15개소(제주신례리왕벚나무자생지 등)
도지정문화재 : 70개소(하원동탐라왕자묘, 수산진성 등)
등록문화재 : 14개소(남제주비행기 격납고 등)
※공개 관람대상 문화재보호구역(8) 제외(관광지관리사업소 시행)
아울러 송악산 외륜 일제동굴진지에 대해서는 올레꾼들의 잦은 출입으로 인해 추락 위험이 있어 보호목책 5개소를 설치하게 된다.
《보호목책 설치》
등록문화재 : 일제 동굴진지 5개소 60m미터
― 국가지정 등록문화재317호 제주 송악산 외륜일제동굴진지 13개 중 5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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