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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일자리, 희망근로 경쟁치열'
'취약계층에 일자리, 희망근로 경쟁치열'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0.01.25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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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 참여자 접수 결과, 620명 모집에 3,188명 몰려

광주 남구(구청장 황일봉)는 “지난 1월13일부터 1월 22까지 10일간 2010년 희망근로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모집인원 620명에 3,188명이 접수하여 5.14 :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1,378명(43%), 여성이 1,810명(57%)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40대미만이 297명(9%)를 차지한 반면 50대가 644명(20%), 60대 이상이 2,044명(64%)를 차지하였고 이중 65세 이상이 1,378명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하여 고령자층이 높은 선호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희망근로 참여자격을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 이면서 재산이 1.35억원 이하인 사람으로 한정 하였음에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원이 접수한 것으로 풀이 된다.

가구소득, 재산, 부양가족, 실직여부 등 선발기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희망근로 참여자를 최종 선발하게 되며, 신청인원이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단위 사업의 특성에 맞게 모집인원의 20% 범위 내에서 예비대상자를 사전 설발하여 결원 발생시 즉시 채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2010년 희망근로 사업신청자가 모집인원 보다 훨씬 많아 참여인원 선발에 고심하고 있다”면서 “정해진 선발 기준에 따라 참가자들을 공정하고 엄격하게 선발하여 2월 22일 참여자를 확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도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 창출 가이드라인(2009.10.20. 국무총리실 고용 및 사회안전망 TF 회의)에 따라 장애인을 공무원 채용 기준과 동일하게 전체 희망근로 사업참여 인원의 3%를 의무적으로 고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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