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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불을 나눠요”… 운남주공3단지부녀회, 어려운 어르신들께 사랑의 이불 전달
“사랑의 이불을 나눠요”… 운남주공3단지부녀회, 어려운 어르신들께 사랑의 이불 전달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7.07.05 0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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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희 회장과 회원들 2014년부터 해마다 직접 재봉틀로 만들어 ‘사랑의 이불 나눔 행사’ 가져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아파트부녀회가 어려운 어르신 50여 세대에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후원으로 직접 만든 ‘사랑의 이불’을 전달했다.

운남주공3단지부녀회(회장 황동희)는 3단지입주자대표회의(회장 정선중)와 함께 7월 4일 오전 10시부터 단지 내 희망도서관에서 내빈과 어르신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과와 함께 ‘사랑의 이불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사랑의 이불 나눔 행사에는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김팔용 운남동장, 광산구의회 김광란 의원,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 윤난실 센터장, 백찬수 비아농협 운남지점장, 김희숙 고흥군수협 운남지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고, 더불어민주당 광산갑지역위 이용빈 위원장은 진료관계로 참석치 못하고 운남동 당원협의회장이 대신 참석해 축하를 했다.

3단지에서는 부녀회장인 꿈의광산협동조합 황동희 이사장과 정봉자 이사, 정선중 입주자대표회장, 희망도서관 김은영 총무, 이정아·정윤자·조문희·이경애·정순화·황정숙·양윤서·박현미 부녀회장과 이상훈 관리소장이 참석해 다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이불 나눔 행사를 했다.

또, 각 5채의 이불을 전달하기 위해 1단지 아파트 1단지 김근복 관리소장과 전용균 통장, 어룡동자원봉사캠프 이윤자 캠프장, 신가동자원봉사센터 김현주 센터장, 운남동주민센터 김팔용 동장과 류혜선 마을자치팀장이 참석했다.

3단지부녀회와 부녀회가 주축인 된 꿈의광산협동조합은 그동안 어르신들은 물론 장학금 전달, 미혼모자 공동시설 성금 기탁, 명절선물 전달 등을 꾸준히 시행해 왔으며, 이불 나눔 행사는 2014년 100세대, 2015년 80세대에 전달한데 이어 금년에는 50세대에 드렸는데, 차츰차츰 더 크고 공력이 많이 들어가는 이불을 만들어오고 있다.

황동희 부녀회장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고, 어르신을 섬기는 그런 아파트공동체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가난한 살림이지만 어르신들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 일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이불을 만드는 동안, 이불을 받고 행복해 하실 분들을 생각하면서 참으로 행복했다”면서 “이 이불을 덮으시는 동안 마음속에도 늘 따스함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이불 나눔 행사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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