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4 16:21 (수)
민주당 광산갑, “국민의당, 적폐청산·개혁입법 동참 촉구”
이용빈 위원장과 핵심당원들, 김동철 원내대표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
민주당 광산갑, “국민의당, 적폐청산·개혁입법 동참 촉구”
이용빈 위원장과 핵심당원들, 김동철 원내대표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7.07.04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산구 민주당이 국민의당을 향해 대선증거조작 진실규명과 적폐청산·개혁입법 적극동참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광산구갑지역위원회(위원장 이용빈)는 7월 3일 오후 5시 광산구 월곡동에 있는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선거 증거조작 진실규명과 적폐청산·개혁입법에 국민의당이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김익주 부위원장이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먼저 “대통령선거 증거조작과 관련하여, 국민의당은 피해자 코스프레를 중단하라”면서 “진실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자는 엄벌에 처하기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검찰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 국민의당은 오늘 아침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지었다”며 “국민의당 지도부가 꼬리자르기를 하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같은 당 소속 황주홍 의원마저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유미 단독범행은 상식과 거리가 멀다’고 할 정도인데, 이유미 단독범행을 누가 믿느냐?”고 지적했다.

광산구 민주당은 또 “국민의당 국회의원들은 촛불민심을 잊지 말고 국민적 요구인 적폐청산·개혁입법을 제대로 받들라”면서 “야당이니 여당을 견제해야한다는 단순논리로는 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려운 시대”라며 “반대든 협력이든 국민적 열망을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산구갑지역위는 마지막으로 “검찰개혁, 언론개혁, 재벌개혁, 정치개혁, 교육개혁, 일자리 창출 등 사회 곳곳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설계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받들라”고 요구했다.

한편, 민주당 광산갑의 ‘광화문 1번가 광산지점, 이동천막당사’ 운영과 함께 열린 이날 기자회견 직전에는 국민의당 광산구갑지역위원회 당직자들의 점잖은 항의가 있었고, 민주당도 기자회견 후 천막당사를 철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