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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갑길 광산구청장, “백수 400만시대 해법은 문화콘텐츠산업”
전갑길 광산구청장, “백수 400만시대 해법은 문화콘텐츠산업”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0.01.18 14:4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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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문화, 음식, 남도소리 등을 산업화시켜야”

‘사실상 백수’ 400만시대를 맞아 일자리 창출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광주ㆍ전남지역의 경우 민중문화, 음식, 남도소리 등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실업난을 해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문화콘텐츠산업을 통해서 백수 400만시대를 마감할수 있다"며 "광주와 전남도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산업화시키는데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18일 “지난해 경제위기로 ‘사실상 백수’가 400만명에 달해 가정이 해체 위기에 놓이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치닫고 있다”며 “광주․전남지역은 민중문화, 음식, 남도소리 등 고유한 문화적 자산을 산업화시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전 청장은 “산업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문화콘텐츠산업의 고용창출 효과는 제조업이나 통신업의 1.5~2배나 된다”며 “영화 ‘왕의남자’나 ‘점프’, 난타공연 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같은 문화산업은 막대한 고용창출 효과 외에 관광산업 활성화를 가져온다”며 “해리포터시리즈는 경제효과가 300조원에 달하고 반지의 제왕은 뉴질랜드 관광객 연평균 5.6% 증가, 고용창출 2만명이라는 대박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전 청장은 “이를 위해 먼저 지역의 문화 아이템을 배경으로 세계인이 공감하는 스토리를 발굴해야 한다”며 “이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극,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문화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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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함께 2010-01-19 08:35:39
광주, 전남이 소비의 도시라는 인식에서 벗어날려면 >>>고유한 문화적 자산을 산업화 시킨다는 말씀////공감이 가는 아이템이군요. 전 갑길 구청장님의 젊은 감각과 진취적인 생각이 맘에 듭니다

고통의그늘 2010-01-18 21:01:44
현재 실업의 문제를 국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전 갑길 구청장님 처럼 구체적인 해법을 마련해야할때이지요..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