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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광산구 송정역 광장 분향소 추모발길 이어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광산구 송정역 광장 분향소 추모발길 이어져...
  • 박부길 기자
  • 승인 2009.05.25 09: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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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광주 광산구 송정리역 광장에서는 23일 밤샘 추모 행렬에 이어 휴일인 24일에도 이른 아침부터 지역주민과 여행객 및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어어졌다.

▲ 이창선(49ㆍ여수)씨는 고향 방문 중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너무 안타까워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어 분향소를 찾았다"며 "지켜 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보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애석한 마음을 전했다.

송정리역 광장에는 오후 8시경까지 추모객 2천여명이 애도의 글을 올리고 영정앞에 헌화분향을 하고 애도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모회원’ 최한식(광산거주)씨를 비롯한 노사모 회원 및 시민들은 ‘한국민주주의의 영원한 수호성이 되소서’, ‘그간 얼마나 힘드셨는지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아무 걱정 없이 편히 쉬세요’, ‘당신의 뜻과 정신 헛되지 않게 지켜 나갈 것입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기를 빕니다’, ‘못 지켜 드려 죄송합니다’ 등 수많은 추모의 글을 올리며 노무현 대통령의 명복을 기원했다.

▲ 침통한 마음으로 분향소를 찾은 최한식 노사모 회원과 회원들이 영정앞에 헌화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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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2009-05-25 18:13:59
노사모 회원뿐 아니라 모든국민이 안타까움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