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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광주시민 함께 온도 1℃ 낮춰요!”
윤장현 광주시장 “광주시민 함께 온도 1℃ 낮춰요!”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06.20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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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온도 1℃ 낮추기 프로젝트’ 비전·전략 등 발표

윤장현 광주시장은 20일 오후 2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광주온도 1℃ 낮추기 프로젝트 시민선포식’에서 ‘광주온도 1℃낮추기’의 필요성과 비전, 목표, 추진전략 등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발표했다.

이날 ‘광주온도 1℃ 낮추기 프로젝트 시민선포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유용빈 서구청부구청장, 박영석 광주시환경생태국장, 전진숙 광주시의회환경복지위원장, 임낙평 국제기후환경센터대표, 권혁신 광주지방기상청장, 박정희 광산구새마을부녀회장과 회원들, 조정희 북구용봉동새마을부녀회장, 김숙영 감사, 김촉희 회원, 김은경 회원, 김주일 (재)국제기후환경센터연구원, 김도영. 박미현 첨단 신동아아파트(녹색아파트)주민과 주민들, 장화림 광산구청환경생태과직원과 광산구주민들, 김다현. 오주연. 남애진. 김서영 효광중학교 학생과 학생들, 광주YWCA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석했다.

광주온도 1℃낮추기 프로젝트의 비전, 슬로건, 목표, 시민행동수칙 등은 지난 3월 시민원탁회의에 참가한 시민들이 직접 안건을 낸 것으로, 참가자 모두의 의견을 받아 이를 전문가와 교수의 검토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앞으로 44개 세부 추진계획으로 나눠 추진하게 된다.

이날 발표한 내용을 보면, 이 프로젝트의 비전은 ‘시민과 더불어 시원한 녹색도시 광주만들기’로, 슬로건은 ‘광주는 COOL 우리는 CALL’로 정했다.

또한 목표로는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환경 문제 해결을 통한 도시 경쟁력 제고 ▲민관협력의 새로운 그린거버넌스 모델 제시를 꼽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지 위한 4대 추진 전략으로 ▲녹색더하기 ▲회색줄이기 ▲마음나누기 ▲희망키우기를 설정했다.

이 가운데 ‘녹색더하기’는 녹지와 수변공간을 확대해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광주시의 폭염대응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회색줄이기’는 자동차배출가스, 음식물쓰레기, 건물 인공폐열 감축 등을 통해 기후변화를 완화한다는 전략이다. 친환경자동차 보급,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 확대 등이 추진된다.

‘마음나누기’는 주로 자치구, 공동 주택단지, 마을 등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별 폭염관리체계 구축, 폭염 취약지역․계층 관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며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 확대, 무더위쉼터 지정․운영, 기후변화 안심마을 조성 등이 이에 해당된다.

‘희망키우기’는 광주지역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통해 지역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광주의 새로운 먹거리사업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태양광발전보급, LED 조명 보급 확산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한, 10대 시민행동수칙은 ▲안쓰는 플러그 뽑기 ▲가까운 거리 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일회용품 줄이기 ▲쓰레기 분리배출하기 ▲녹색식탁 만들기 ▲물 절약 생활화하기 ▲1인 1나무 심고 가꾸기다.

이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지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부터 실천해 보자는 희망을 담아 시민들이 직접 만든 행동수칙이다.

윤 시장의 발표에 이어, YWCA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하는 광주온도 1℃낮추기 공연 함께 시민대표단 10명이 시민실천을 다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3월 시민원탁회의에 이어, 5월에는 폭염에 대한 도시 차원의 해결 방안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전략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상청과 함께 ‘시원한 도시,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한 광주’를 주제로 ‘100인 시민포럼’을 개최했다. 
 

[윤장현 광주시장 “광주시민 함께 온도 1℃ 낮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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