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새벽을 깨우는 "6.17 대성회"가 17일 오전 5시 30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광주광역시 기독교 교단협의회 및 광주 CBS를 비롯한 기독 언론사 주최로 열렸다.

광주 대성회는 김성원 광주시 기독교 교단협의회 회장의 대표 기도를 시작으로 월광교회 김유수 목사와 여의도 순복음교회 이용훈 목사, 광주 서광 교회 고광석 목사의 말씀과 찬양, 통성 기도, 축도 순으로 진행했다.

김유수 월광교회 목수는 "빛고을이여 빛이 되어라"는 말씀을 통해 "광주가 영적으로 깨어 일어나 빛을 발해 복음의 빛으로 와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태어나게 하고 세계 만민이 광주로 찾아오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목사는 "떠나라"는 말씀에서 "믿음의 성도들이 죄의 덫과 물질 우상, 권력 주의 우상 등에서 '떠나' 어두운 이 세상을 밝히는 주님의 일꾼이 되고 광주로부터 시작한 기도운동이 우리나라를 뒤덮어 변화하게 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통성기도 회개기도에서 송정 중앙 교회 김정렬 목사는 "성도 자신의 회개와 가정 행복, 섬기는 교회 그리고 성도 자녀들의 앞길을 열어 줄 것"을 기도했다.
부흥의 기도에서 이양수 광천 교회 목사는 "광주 1천 5백 교회의 부흥을 통해 광주를 번성하게 하고 일자리 창출과 광주가 하나님의 빛의 도시가 되길" 소망했다.

6.17 대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이번 대성회를 통해 많은 은혜와 축복을 받았다"면서 "광주에서 시작한 새벽 행진이 전국으로 퍼져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새롭게 세워지길 원한다"고 한목소리로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