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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유치원. 어린이집 “5.18정신, 전국에 알리기”
신세계유치원. 어린이집 “5.18정신, 전국에 알리기”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06.19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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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정신 전국 어린이.청소년 그림그리기’대회 축하공연

신세계유치원.신세계어린이집(이학박사 아동학전공 황정련 원장)는 17일 오전 9시30분국립5.18민주묘역(광주 북구 운정동)에서 열린 5.18정신 계승을 위한 ‘5.18정신 전국 어린이.청소년 그림그리기’대회에서 식전공연으로 5.18정신을 전국에 널리 알린 후 5.18정신 전국 어린이.청소년 그림그리기’대회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사)5.18민주유공자유족회와 무등일보가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황정련 신세계유치원 원장. 신세계어린이집대표, 이은방 광주시의회의장, 김경진 국회의원, 장인균 무등일보사장, 배용희 5.18유족회사무국장, 김선우 엄마 신지나 학부모, 신세계유치원. 어린이집 원아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황정련 신세계유치원.어린이집 원장은 “광주광역시는 예향의 도시이기도하지만 "옳고 그름" 을 용기내어 표현 할 수 있었던 자랑스런 광주 민주운동 시민의 후예들로서 이제는 민주화 성지로 거듭남의 축하의 장에 신세계유치원. 신세계어린이집 친구들도 한몫을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친구들이 먼 훗날 사회에 멋진 사회구성원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계승과 수호를 위해 큰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세계유치원.어린이집 원아들은 나가거든 (7세), 자기야 (5세), 아름다운 세상 (6세), 사랑타령 (6세), 해피 해피송 (7세), 아침의 노래 (7세)에 맞춰 멋진 율동을 펼쳤다.

황정련 신세계유치원.신세계어린이집 원장은 “1980년도에 군인이었던 대통령이 국민의 말은 듣지 않고, 힘과 폭력으로 광주시민을 누르려하자 생명의 위협을 느낀 광주시민이 민주와 정의를 위해 맞서 싸운 날이 5.18민주화운동이다”며 “5.18은 나쁜 사람들이 저지른 폭동이 아니라 잘못 된 것을 바로 잡으려는 정의로운 광주시민들의 민주항쟁이었던 것이다. 5월의 희생된 민주열사 분들의 넋을 기리고 광주민주화정신을 기억하고 이어가며, 실천하는 신세계유치원 친구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고 5.18민주화 운동의 정의와 그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원아들은 ‘80년 5.18정신계승’을 주제로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에 참여해 5.18 민주화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우 엄마 신지나 학부모는 “광주시민으로 광주에 오래 살면서도 부끄럽지만 오늘 행사로 인해 처음으로 518묘역에 오게 됐다. 이곳에 서보니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지키고자 했던 민주주의의 의미가 더 깊이 다가온다. 5.18희생자와 유가족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라희 원아는 “처음가 본 5.18국립 묘지에 도착했을 때는 살짝 슬픈 마음도 들었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공연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그림그리기 대회를 할때도 조금 긴장했지만 옆에서 엄마가 할 수 있다고 긴장하지 말라고 말씀해주셔서 마지막까지 그림을 완성시킬수 있었다. 토요일에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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