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3-29 16:49 (금)
광산구, 지방재정 ‘우수’
광산구, 지방재정 ‘우수’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0.01.04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안부 전국 지자체 평가…광주 유일 ‘우수’ 선정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가 행안부에서 실시한 ‘2009년도 지방재정분석’에서 광주에서 유일하게 우수단체로 선정돼 행안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행안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채무, 재정운영 투명성 및 건전성, 기금운용 성과 등을 분석했다.

▲ 광산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예산학교 운영에 내실을 기하는 등 재정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개최된 예산학교]

광산구는 예산 조기집행과 부동산 교부세 등을 비롯한 재원조정교부금이 급감하는 이중고 속에서도 원칙적이고 철저한 재정관리로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간, 월별 예산집행 점검 등으로 비효율적인 예산집행을 막는 한편, 장기적으로 주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채무액 감소에 힘을 쏟아 다른 자치단체와 비교할 때 경상경비비율과 지방세입증가율이 앞서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업을 추진할 때 부실설계 및 시공관리에 만전을 기한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내수진작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위원을 120명으로 확대시킴과 동시에 예산학교 내실화를 기하고, 정확한 예측에 의한 예산편성 등으로 투명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점이 평가단의 주목을 받았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재원감소 등 악조건 속에서도 재정운영 원칙을 준수해 광주 유일의 우수단체 영예를 안았다”며 “이같은 교훈을 잘 지켜 올해에는 서민생활 지원대책과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건전 재정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