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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모든 신발은 이곳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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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05.29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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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 조형물 ‘슈즈 트리’(Shoes Tree) 최대 관심!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국내 최초 공중보행로라는 건셉으로 만들어진 ‘서울로 7017’이 서울역 앞 고가 도로에 개장되면서 이곳에 설치된 ‘슈즈 트리’(Shoes Tree)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정원디자이너 황지해 작가가 재능기부로 설치한 슈즈트리는 높이17m, 길이 100m로 거대한 폭포수가 내려오는 것처럼 폐 신발 3만켤레를 배치했다.

사이사이에는 꽃과 식물, LED전등, 자동차 엔진과 배기통 등의 부품도 부착되어있다.

황지해 작가는 “폐기될 수밖에 없는 서울역고가를 녹색숲으로 재생한다는 취지에 공감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며 “서울역고가가 주는 재생의 의미와 폐기될 신발을 통해 우리의 소비문화를 되돌아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발을 주요 소재로 사용한 이유는 서울역 염천교 수제화 거리의 역사를 되새기고, 서울로가 시민의 발걸음이 모이는 곳으로 도약하기를 바라는 마음, 도시 재생의 의미와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로 7017 조형물 ‘슈즈 트리’(Shoes Tree) 최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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