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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주화교협회 “화합을 위한 야유회로 더욱 돈독"
한국광주화교협회 “화합을 위한 야유회로 더욱 돈독"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05.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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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주화교협회(회장 마옥춘)는 14일 오전 9시부터 여수 오동도에서 순천만국가정원 등을 돌아보며 회원들간의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갖는 춘계야유회를 가졌다.

이날 야유회에는 마옥춘 한국광주화교협회장(광주중국어교육시범학교 이사장. 광주중국학교 이사장), 부인 도영미 여사, 전걸 광주중국부총영사, 왕소광 광주중국영사, 왕영공 화교협회 총무이사, 노정숙 총무, 마혜기 행정실장, 강홍연 시라소니대표, 왕빙민, 총영발, 당옥호 화교 등 80명이 참석했다.

마옥춘 한국광주화교협회장은 “광주화교협회는 1948년 화교자치구를 설립하고 1953년 11월에 교무위원회에 등록하여, 화교자치구가 화교협회로 바뀌었다. 협회 설립 후에 계속 자치의식을 발휘하여 교민 단결 협력을 고려하고, 교민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교민교육을 발전시키고, 교민외교를 추진하고 국제우정을 증가시켰다. 앞으로 우리는 협회의 정신유산과 물질재산도 전승하여 자손에게 물려줄 것이다”며 “오늘 야유회를 통해 회원들이 더욱 하나 되어 한국광주화교협회의 발전과 한국에서의 중국교포들의 지위 향상 및 한중관계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국광주화교협회의 초청으로 함께 한 전걸 광주중국부총영사는 “재한 중국교포들이 다년간 한국사회에서 화교들의 지위를 높이고 중한우호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중국교포들이 계속해서 조국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고향 건설을 지지하면서 중한간 우호관계를 위한 연결고리 역할을 잘 감당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야유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하멜등대에서 돌산공원을 잇는 원도심권 친수연안을 중심으로 산책하며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장군도를 돌아보며 여수 바다의 낭만을 즐겼다.

또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인 오동도에서 기암절벽과 3천여 그루의 동백나무, 418종의 식물을 관람하고, 숲 사이 산책로와 바위벼랑에서 남해바다의 전경을 바라보며 일상의 피로를 풀며 회원들 간의 대화를 통한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이어 대한민국 국가정원 제1호이자 세계가 인정한 5대 연안습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습지와 갈대가 아름다운 순천만국가정원을 둘러보았다.

왕영공 화교협회 총무이사는 “오랫만에 아름다운 자연에서 광주화교협회 회원들과 함께 대화하며, 시간을 보내니 그동안의 피로도 풀리고 마음이 하나씩 이어지는 것 같아 기쁘고 즐겁다”며 “앞으로 하나된 마음으로 교민사회를 살피고 돌보며 우리의 권익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광주화교협회 “화합을 위한 야유회로 더욱 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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