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보건지소·신창동주민센터 건립 등 50만 인구 인프라 구축 ‘착착’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는 16일 오후 우산동 광산우체국 옆 구 광산등기소 부지에서 ‘우산동 복합문화공간’ 착공식을 가졌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산구는 주민들의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미래 사회의 기둥인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마련을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했다"며 "우산동 복합문화공간 착공식을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이 향상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확한 시공과 빠른 건립으로 명실상부한 우산, 월곡권의 문화공간이자, 청소년 공부방, 복지상담센터가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산동에 있는 구 광산등기소는 등기업무가 광주지방법원 등기국으로 통합되면서 지난 1995년 12월부터 빈 건물로 남아있다.
그동안 우산·월곡권 2만3천여세대, 6만2천여명의 주민들은 노후되고 협소한 주민센터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 각종 주민프로그램 이용에 애로가 많았다.
구는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6월부터 구 광산등기소 부지 매입 및 건축설계 등 제반절차를 밟아왔다.
총 사업비 49억원이 투입되는 우산동 복합문화 공간은 연면적 1천639㎡,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7월 완공된다.
구는 우산동 복합문화공간에 복지 상담실, 주민자치프로그램실, 다목적실, 청소년 독서실 등을 설치해 명실상부한 교류와 자치의 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대규모 인구 유입으로 예상되는 50만 인구시대에 대비하고, 명품도시로의 면모를 다지기 위해 수완보건지소 및 이동민원실, 신창동 주민센터 개청 등 다양한 인프라를 활발하게 조성하고 있다.
[광산구, 우산동 복합문화공간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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