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갑지역위 이용빈 위원장이 빠듯한 선거운동 와중에도 5·18 구묘역을 찾아 묘비를 닦고 잡초를 뽑는 등 묘지청소를 했다.
이용빈 위원장은 5일 아침 일찍 송정동 사랑병원 사거리 거리유세를 마치고 10여 명의 당직자들과 함께 구묘역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청소를 하던 중 봉사활동 차 대청소에 참여한 경찰직 공시생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이 위원장은 “촛불집회의 성숙된 민심의 표출이 대선을 가능케 한 만큼 이제는 제3기 민주정부의 출범을 통해 5월 영령들의 정신과 뜻을 담아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작년에 이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용빈 위원장과 함께 청소를 하던 공시생 강 모씨는 “언론에서 묘역을 참배하는 정치인들의 모습만 보다가, 이용빈 위원장과 함께 묘역을 청소하고 정리하면서 (이용빈 위원장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게됐다”면서 “정치인에 대한 새로운 모습도 발견했다”며 “앞으로 현실정치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이용빈 위원장은 이날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들은 미래의 주역이자 인류의 희망인 만큼.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구김 없이 자라 보다 더 큰 행복을 추구하는 어린이로 건강하게 성장해야 한다”면서 “이는 바로 기성세대인 우리 어른들의 몫이자 책임”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송정동 사랑병원 사거리에서 유세차에서 거리유세를 한 이용빈 위원장은 광산구갑의 최고투표율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최고득표율 달성을 목표로 정성스런 거리인사를 통해 한 표 한 표에 공을 들였다.
한편, 이용빈 위원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중퇴하고 의대에 진학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작년 총선 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지방인재영입 1호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여 총선에 출마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