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앞두고 각계 이웃사랑 온정 지역에'듬뿍'
광주 광산구(청장 전갑길) 미화원일동은 15일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을 관내 어려운 저소득 가정 16세대에 전달했다.
사랑의 연탄을 나눔으로 연료사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돕기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전갑길 광산구청장과 임화택 청소반장 및 미화원 40명이 사랑의 연탄배달부가 되어 영하의 날씨속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사랑의 연탄을 기탁받은 양복덕(80,신촌동)어르신은 “날씨도 추운데 우리같이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해 주니 감사하다”며 봉사자들의 손목을 꼭 잡았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격무에 시달리는 환경미화요원들이 박봉을 쪼개 마련한 연탄을 직접 배달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어려운 이웃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화택 청소반장은 “미화원 활동을 하면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뵐 때면, 항상 마음한구석이 시리곤 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랑의 연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정기탁으로 광산구 미화원 70명이 3272장의 연탄을 관내저소득층 16세대에 기증했으며, 14세대는 연탄업체에서 직접 전달, 2세대는 구미화원 일동이 15일 직접 전달했다.
저작권자 © 광주일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희망광산~~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