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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미화원, 사랑의 연탄 배달부 되어
광산구 미화원, 사랑의 연탄 배달부 되어
  • 박부길 기자
  • 승인 2009.12.16 09:4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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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앞두고 각계 이웃사랑 온정 지역에'듬뿍'

광주 광산구(청장 전갑길) 미화원일동은 15일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을 관내 어려운 저소득 가정 16세대에 전달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강추위속에서도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듬뿍담아 구슬땀을 흘려가며 사랑의 연탄봉사를 하고 있다.

사랑의 연탄을 나눔으로 연료사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돕기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전갑길 광산구청장과 임화택 청소반장 및 미화원 40명이 사랑의 연탄배달부가 되어 영하의 날씨속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사랑의 연탄을 기탁받은 양복덕(80,신촌동)어르신은 “날씨도 추운데 우리같이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해 주니 감사하다”며 봉사자들의 손목을 꼭 잡았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격무에 시달리는 환경미화요원들이 박봉을 쪼개 마련한 연탄을 직접 배달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어려운 이웃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산구청 환경미화원들은 릴레이 방식으로 수혜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임화택 청소반장은 “미화원 활동을 하면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뵐 때면, 항상 마음한구석이 시리곤 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랑의 연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정기탁으로 광산구 미화원 70명이 3272장의 연탄을 관내저소득층 16세대에 기증했으며, 14세대는 연탄업체에서 직접 전달, 2세대는 구미화원 일동이 15일 직접 전달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 임화택 광산구청 환경미화원 반장과 직원들은 "동장군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관심과 사랑이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는 봉사자가 되자"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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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쟁이 2009-12-17 12:59:05
전갑길 광산구청장님 얼굴에 연탄가루까지 묻히시고 열심하시네요
희망광산~~ 파이팅^^

희망의거리 2009-12-17 09:12:16
얼굴에 검정이 묻어도 멋진 전갑길 구청장님! 우리주변을 항상 깨끗하게 치워주시는 환경미화원 분들!! 추우신데도 불구하고 좋은일 하신 멋진분들 화이팅^&^

연분홍빛향기12 2009-12-16 10:41:35
투명한새벽별이 쏟아지는 추운겨울 새벽마다 동트기전 분주히 움직이시는 광산구청 분리수거차량과 클린맨들을 볼때마다 정말 수고하심에 늘 어려움없으시기를.기도하는 마음.
추운날 힘든봉사를 솔선수범 자처하시는 멋쟁이 구청장님모습^^광산구청청소과 클린맨들의 빠듯한中 작은정성이 본이 되어 많은분들이 불우한 이웃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작은불꽃하나가 큰불을 일으키듯이 곧 주위사람들 그불에 몸녹이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