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19 16:55 (금)
제18회 광산구청장배 족구대회 100개 팀 참가 대성황 이뤄
제18회 광산구청장배 족구대회 100개 팀 참가 대성황 이뤄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7.04.30 2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청일반부 여수다모 우승·최우수선수 박진영…일반2부 삼성전자 우승 ·최우수선수 최정규
최우수심판에 남말순, 우수심판 박현수…페어플레이상 광주앗싸·무안군청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배 족구대회가 총 100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루며 축제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광산구족구협회(회장 김경태)는 4월 30일(일) 광산구 풍영정체육시설단지 축구장에서 제18회 광산구청장배 생활체육 초청족구대회를 광주·전남지역의 100개 팀 선수와 가족 등 약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경연과 함께 한바탕 신명난 잔치로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 최강부문인 초청일반부에서는 준결승에서 기찬랜드(박건수·김민석·김명관·한민식)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여수다모(박진영·고지원·이광식·강선일 선수) 팀이 에이스 박진영 선수의 맹활약 속에, 광주드림(박정윤·김양훈·김동선·이재원)을 역시 2:1로 꺾고 결승에 오른 광주캠스(한충연·김명수·김수황·박남철·김기연)를 치열한 접전 끝에 2:0으로 물리치며 영예의 우승을 안았다. 광주캠스는 김수황 선수의 부상이 치명적이었다. 최우수선수에는 여수다모의 박진영 선수가 뽑혔다.

일반2부에서는 이승호·허태영·최정규·최영선 선수가 팀을 이룬 삼성전자가 준결승에서 서성주·이기쁨·차진환·정동호 선수가 팀을 이룬 광주앗싸(홍)를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최영빈·최동준·이헌수·김태준·김두홍 선수로 구성된 영암대불을 2:1로 제치고 결승에 오른 광양에이스(김진영·김덕준·양종원·김승화 선수)를 단판승부에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는 삼성전자의 최정규 선수가 선정됐다.

총 27개 팀이 참가하여 열전을 벌인 초급부A에서는 광주챔프(김주호·노석봉·서순표·김인석)가 준결승에서 무안군청(주동선·박성필·박경훈·윤영종)을 2:1로 물리치고 여세를 몰아, 김동욱·정보연·이성권·정윤헌 선수가 팀을 이룬 SJ팀을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광주첨단(조석신·오천규·주상현·조영곤)을 2:1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는 챔프 팀의 김주호 선수가 뽑혔다.

역시 총 27개 팀이 참가한 초급부B에서는 김영득·노기연·김송광·조승현 선수가 활약한 한마음(청) 팀이 준결승에서 양동천·홍인기·정해욱·조기엽 선수가 활약한 광주드림(청)을 2: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김한중·강정구·박신원 선수가 호흡을 맞춘 패밀리(B)를 2: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코리아(이상훈·강병민·임성환·노진성) 팀을 치열한 접전 끝에 단판승부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는 한마음(B)의 김영득 선수가 차지했다.

또, 이번 광산구청장배에서만 족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특별히 신설된 관내부에서는 황재연·고득산·남상수·정복식 선수가 기량을 뽐낸 빛고을운암(B)이 한마음(정현민·조대형·김종국·채수홍·최상철) 팀을 2:0으로 물리치고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서웅진·김원중·이재성·정흥균 선수가 발을 맞춘 빛고을운암(A)과 남부소방서(문병옥·정재만·김종석·박성관)는 각각 한마음과 빛고을운암(B)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공동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광주드림·광주앗싸·기찬랜드·여수다모·질러·첨단·캠스·피터 팀 등 초청일반부 8팀을 비롯해 일반2부 24팀, 초급부A와 초급부B가 각각 27팀씩, 관내부 14팀 등 총 100개 팀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였는데, 대회의 매끄러운 운영에 크게 기여한 남말순 심판과 박현수 심판은 각각 최우수심판과 우수심판상을 차지했다. 또 깔끔한 경기와 멋진 매너를 선보인 광주앗싸 팀과 무안군청 팀은 페어플에이 상을 받으며 주위의 갈채를 받았다.

이날 경기장에는 어린이들도 엄마와 함께 아빠를 따라 경기장에 나와 봄기운을 흠뻑 마시며 열심히 응원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아빠 김종국 선수(한마음 팀)를 응원나온 서구 성진초 김정준(5학년)·김소민(4학년)·김승주(1학년) 어린이는 기자를 위해 살짝 포즈를 취하기도 했고, 무안군청 팀의 김동철 선수는 12개월 된 딸 라온 어린이를 안고 활짝 웃는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한편,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통합 후 처음으로 열린 광산구 대회인 이날 대회 개회식에서 광산구족구협회 김경태 회장은 “우리 민족 고유의 구기종목으로 세계화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는 족구는 이기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고 건강한 정신을 고양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되 결과보다는 과정에서 친목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고 한바탕 신명나는 잔치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족구경기인으로서 대회를 총지휘한 백만호 사무국장은 “근래 수년 사이에 우리나라 족구는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광산구 족구는 광산구의 적극적인 지원과 족구동호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면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많이 주신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조승유 광산구의장 그리고 특히 광산구족구협회 김경태 회장과 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광산구청장배 족구대회 이모저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