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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길 광주일등뉴스대표, “국제 관광도시 광주를 함께 꿈꿔보자!”
박부길 광주일등뉴스대표, “국제 관광도시 광주를 함께 꿈꿔보자!”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04.24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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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광주를 위해 국립5.18민주타워(518m) 반드시 건립되어야 한다!”

박부길 광주일등뉴스대표는 24일 “더 좋은 광주를 위해 국립5.18민주타워(518m) 반드시 건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그동안 광주광역시청과 5개 구청 취재활동을 하면서 광주발전에 대한 많은 생각들을 해 왔다. 특히,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자 세계가 인정한 기록문화 유산을 갖고 있는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가 타 시도가 갖지 못한 귀한 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가치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 대표는 “광주하면 문화예술의 도시이다. 하지만 광주하면 떠오르는 관광지는 무엇이 있나? 또 광주를 대표하는 먹거리는 무엇이 있나? 정체성 없이 급조된 축제와 행사들로 광주는 점차 관광객이 머물지 않고 지나가는 도시가 되었다. 2015년에 호남선 KTX가 개통되었고, 같은 해 11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했다. 또한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최 등의 노력에도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는 여전히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2015년 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1,320만 명중 광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만 6천 명으로 1%도 되지 않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전반적인 삶이 풍요로워지며 국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지금, 각 지자체들은 굴뚝 없는 산업이자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지역관광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주시는 조선시대 관찰사가 있던 곳으로 한옥을 테마로 한 한옥마을이 매년 1,0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렇다면 광주의 브랜드는 무엇일까? 일각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민주화운동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광주를 호남의 관광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자는 주장이 있다”고 했다.

덧붙여 박 대표는 “해외의 경우 인류의 어두운 역사를 관광 자원화한 다크 투어리즘 산업이 성황중이다. 독일의 다크 투어리즘의 대표적 사례로 독일 나치만행 박물관에는 연간 90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온다. 폴란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아우슈비츠를 보존하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중요성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희생자를 위로하는 거대한 국제 위령비와 박물관을 건립했다. 아우슈비츠는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됐으며 관광명소로서 매년 최소 100만 명의 관광객과 참배객이 줄을 잇고 있다”며 “광주의 5.18민주화운동은 기억해야 할 근현대 역사이며 훌륭한 다크투어리즘 관광자원이다. 이는 광주의 관광브랜드로서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박부길 광주일등뉴스 대표가 말하는 국제관광도시 광주,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

민주화의 성지라고 불리는 광주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을 보유하고 있는 역사적인 도시이다. 5.18민주화운동은 한국의 민주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동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에도 영향을 미친 매우 중요한 근 현대 역사이자 훌륭한 역사적 관광자원이다.”며 “다크투어리즘이 새로운 문화관광의 흐름으로 자리 잡아가는 상황을 고려 한다면 5.18민주화운동과 대한민국 민주화의 아픔과 시민들의 투쟁을 기록한 기록물이 광주를 국제 관광도시로 우뚝 서게 할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논리다.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15년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행태 및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주시 이미지로 내국인 방문객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를, 외국인 방문객은 민주평화 인권도시를 첫 번째로 꼽았다. 외국인 관광객 응답자 상당수는 국립5.18민주광장 등 민주평화 인권도시를 주제로 한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도쿄의 화물차량의 차고부지였던 지역에 643m 전파탐이 들어서자 변화가 시작됐다. 2012년 건립된 도쿄스카이트리를 통해 구도심이 활성화 되면서 하루 유동인구가 1만 명도 못미치던 지역은 지금은 연간 5,000만 명이 방문하는 랜드마크가 되었으며, 도쿄는 아시아 관광중심도시로 확고히 자리 매김하게 되었다.

도쿄스카이트리는 총 공사비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84% 수준인 5,900억원이 소요됐으나 수익과 방문객을 살펴보면 차이가 크다. 도쿄스카이트리는 디지털 방송, 상업 및 업무시설을 갖춘 타워로 연매출 228억엔(한화 2,300억원)을 올리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지역 전체 상권을 전략적으로 활성화하고 있다.

광주시의 정체성을 담은 랜드마크 조성
광주시의 초고층 타워 건립 논의는 과거에도 있었다. 2013년 전라남도는 무등산 전망타워 건립을 추진했다. 광주시 동.북구와 전남 담양. 화순 일원 무등산 국립공원 안에 국비 2240억원을 포함, 총 3200억원을 들여 518m 높이의 전망타워를 2017년까지 건립하기로 하고 국가 재정운영계획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었다.

무등산 전망타워 높이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뜻에서 518m로 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망타워에는 회전식 관광전망대 등 각종 부대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환경단체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이에 무등산의 환경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국립5.18민주타워(가칭)의 입지 예정지로 광주시 동구 일대가 다시 거론되었다. 동구는 전남도청 옛 터로 5.18민주화운동의 심장부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민주평화인권도시의 중심으로서 상징성을 가지고 민주평화인권도시의 중심으로서 역사문화 관광의 구심점이 되고, 자연스럽게 주변 쇼핑가와 연계되어 상업성 또한 기대할 수 있다.

국립5.18민주타워와 국립현대 미술관 분관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은 2011년 UN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적 기록유산이자 관광자원이다. 5.18민주화 운동 기록물과 함께 5.18의 영향을 받은 세계 각국의 민주화 사례를 상설전시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민주화 역사관광지로서 역할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도 재논의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성을 높여 낮 시간대 즐길 수 있는 예술콘텐츠를 통해 시저지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밖에 전망대와 숙박시설 확보를 통해 주변 관광 인프라와 연계하고 면세점 입점을 통해 충장로-황금동과 함께 쇼핑 인프라를 갖춘 복합 콘텐츠를 갖추는 방안이 있다.

역사, 문화, 호남관광 거점도시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 국립5.18민주타워가 건립되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체럼관, 국립현대미술관, 면세점 등이 타워 내부에 들어서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쇼핑의 중심인 충장로, 금남로 등을 아우르는 쇼핑 인프라와 함께 대인동 야시장,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를 통해 광주시는 호남의 거점 관광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관광객 1500만명의 국제 관광도시로
한국관광공사는 2020년에 외국인 관광객 연간 2,000만 명을 유치할 계획인데, 광주 5.18민주타워는 세계각국의 민주화 사례를 상설 전시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민주화역사 관광지로서 역할을 수행하므로 국립5.18민주타워에 연간 400~500만 명을 유치할 수 있는 국제도시로 변모할 것이다.

더불어 국제관광도시로서의 타워와 관련된 관광상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면세점과 집합된 쇼핑몰거리, 호남선 KTX등의 효과로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내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므로 5.18민주타워로 인해 광주시는 연간 1,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는 연간 7,500억 원 이상의 수입과 18,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일이 될 것이다.

국립5.18민주타워와 광주시의 미래
그동안 기업들의 주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던 시대는 끝났다. 실제로 국내기업 대부분의 생산 시설들은 중국, 동남아 등 해외로 이전된 상태이기에 광주시는 더욱더 문화관광사업을 개발하여야 한다.

국가는 지역균형 발전과 낙후된 구도시 공동화사업으로 국립5.18민주타워를 ‘전액국고지원’으로 건립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를 ‘관광 특구’로 지정해야 한다. 적극적인 문화관광사업 투자가 앞으로 광주를 살리는 길이 될 것이다. 끝으로 국립5.18민주타워 건립에 광주.전남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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