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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주 시집 <마음이 머무는 자리>
천주교 광주대교구 최길주 신부, 수필집<하느님은 외출중!> 이어 시집 <마음이 머무는 자리> 펴내
2017년 04월 15일 (토) 08:43:10 기범석 기자 gwangjuildeung@daum.net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천주교 광주대교구 여수 율촌 성당 최길주 요셉 주임신부가 시집 <마음이 머무는 자리>를 펴냈다.

   
 

시집 <마음이 머무는 자리>는 시인의 말에 이어 제1부 겨울, 제2부 봄, 제3부 여름, 제4부 가을 등 총 4부로 나뉘어졌으며 제1부 겨울에는 눈깔사탕, 지진1, 검은 하늘아 녹슨 땅아 등 26편의 시가 있고, 2부 봄에는 봄맞이와 마음이 머무는 자리, 내 고향 삼천리 등 17편이, 3부 여름에는 꼬마라는 이름, 철부지 어른 등 15편이 실려 있으며, 4부 가을에는 눈 큰 아이와 보고 싶다 1, 날개 잃은 친구에게 등 18편이 수록되어 있다.

발문은 천주교 광주대교구 이주민사목 박병철 신부가 <생명 안에서 참 생명을 만나는 행복>이라는 제목으로 최길주 시인과 시집 <마음이 머무는 자리>를 소개했으며,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 광주대교구 박홍기 신부와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 전주교구 황의현 신부가 서평을 썼다.

작가 최길주 요셉 신부는

   
▲ 최길주 요셉 신부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으며, 1983년 전남대학교에 입학하여 학사·석사 과정을 이수하고(~1990), 이어 뉴질랜드 합작 법인회사에서 식품 연구개발 및 제품생산 분야 슈퍼바이저로 근무한(1989~1994) 이색경력의 소유자이다.

1995년 광주가톨릭대학교에 입학되어 철학·신학 과정을 수학하고, 2001년 최창무 대주교로부터 서품을 받았다.

첫 부임지인 문수동성당을 시작으로 월곡동·삼학동·염주동 성당 보좌를 거쳐(2001~2005), 진길·화정3동·옥과·운남동 성당 주임신부로 봉직하였으며(2005~2016), 2016년부터 여수 율촌 성당 주임으로 사목하고 있다.

저서로 수필집 <하느님은 외출 중>과 시집 <마음이 머무는 자리>가 있다.

   
▲ "꾸물꾸물 춤을 추다, 뒷다리가 쏙~ 앞다리가 쏙~ 팔짝 팔짝 개구리 됐네~" 익살스런 몸짓으로 어린이복사단과 올챙이 송에 맞춰 율동을 하는 동심의 최길주 신부(맨 오른쪽, 2016년 4월 운남동 성당 지역민과 함께 하는 장미축제에서)

시집 <마음이 머무는 자리>는 2017년 2월 10일 도서출판 심미안(062-651-6968, 광주 동구 천변우로 487 학동)이 초판을 냈으며,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안에 있는 바오로의 딸 서점(062-528-1004, 광주 서구 상무대로 980)에 가면 만날 수 있다.

 

시집에 있는 두 편의 시를 소개한다.

      마음이 머무는 자리

세상엔 눈에 잘 띄지 않는
참으로 소중한 것들이 많습니다.
마음을 열고 어느 한순간을 눈여겨보면
비로소 거기 늘 그 자리에 변함없이
오래도록 함께이던 참 소중한 것들!

가령, 우리를 살아 숨 쉬게 하는
조물주의 기운과 같은 공기가 그렇고
산비탈 옹달샘물이 그렇습니다.

숲 속 길, 새소리 귀에 달고 걸어가는
찬찬한 발걸음이 그렇고
얼굴 만지며 속살이는 실바람이 그렇습니다.

더욱이 잊지 않고 걸어주는
정다운 전화 한 통이 그렇고
그 동그란 얼굴에 피어나는
아가의 해맑은 웃음은 또 어떻구요.

더군다나 석양 노을빛 가슴에 물들이며
어깨 나란히 기대 앉아 잔잔히 속삭이는
그이는 말해 뭣하게요!

 

            봄맞이

저기남녘땅
봄기운 가로질러 온다기에
내 마음도 서둘러 달음질쳐 갔는데

아, 글쎄
불수레 앞세운 태초의 전령이
한 획 빗나가는 일 없이
따시로운 바람 가득 싣고
여기저기께 내려놓고 간 자리

바로 눈앞
키 작은 언덕 나직한 데
아기물결 도란도란 꼼지락거리고
시샘하듯 파릇한 잎새
서로서로 앞서거니

한 봄 날
오매, 오매!
벌써 꽃눈들이 그리움에 몽우리져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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