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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노사민정협의회, 캐리어 분규해결 권고문 발표
광산구 노사민정협의회, 캐리어 분규해결 권고문 발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09.12.01 16: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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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노사민정협의회는 1일 청사 2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구조조정 문제로 갈등을 겪는 캐리어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권고문을 발표하는 한편, 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초청강연회를 가졌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광산구 노사민정협의회는 1일 캐리어 분규해결 권고문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갑길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광산구노동조합대표자 송응규 회장, 소촌농공단지 운영협의회 이용규 전무, 광산구여성자원봉사회 정회련 회장 등 20여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광산구 노사민정협의회는 권고문에서 “캐리어 광주공장 노사분규는 원활한 대화의 장마저 마련되지 않아 장기문제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

광산구 노사민정협의회는 “구조조정이 노동자 가정과 지역경제에 미칠 심각한 영향을 감안해 협상 전제조건만을 강조하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해결에 나서라”고 캐리어 측에 촉구했다.

이어 노동자 측에는 “노동자와 회사가 공생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 협상에 임하라”고 권했다.

권고문을 채택한 광산구 노사민정협의회는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박연정 대외협력실장을 초빙해 지역 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강연도 가졌다.

박 실장은 ▲노동계의 적극적인 노사민정협의체 참여 ▲경영계의 파트너십 향상을 통한 신뢰구축 ▲지방정부의 경제정책 추진시 경제 주체와 협의 등을 지역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의 조건으로 꼽았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경제 및 노동환경의 변화로 노사문제는 기업 단위에서 지역 공동체로 대응의 단위가 커지고 있다”며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노사문화 정착으로 기업의 경쟁력과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는 지역체계를 세우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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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09-12-02 08:36:04
경제가 어려울수록 노사가 하나되어 분쟁없는 회사가 되어야 겠지요 .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