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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주민 무료 컴퓨터 교육 ‘인기’
남구, 주민 무료 컴퓨터 교육 ‘인기’
  • 박부길 기자
  • 승인 2009.12.01 14: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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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현재 1,165명 참여…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

광주 남구(구청장 황일봉)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료 컴퓨터 교육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컴퓨터 교육에 관심있는 주민들이 무료컴퓨터 교육을 받고 있다.

1일 남구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강좌를 남겨두고 있는 현재 6곳의 정보화 교육장을 운영한 결과 총 49회의 강좌를 통해 1,165명의 주민들에게 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0회 520명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치이다. 불과 1년 만에 교육 실적이 크게 향상 된 것은 교육장의 수와 교육 과정의 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남구는 지난해까지는 구청의 전산교육장에서만 교육을 실시하였으나, 주민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자 올 한해 대촌동ㆍ효덕동ㆍ양림동ㆍ월산동ㆍ백운동에 5개의 정보화 교육장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 교육 과정도 기존의 한글과 인터넷 사용 교육에 미니홈피만들기ㆍ엑셀ㆍUCC 동영상 만들기ㆍ인터넷 카페 만들기 등의 과정을 새롭게 개설했다.

교육은 자체적으로 채용한 전문 강사 2명과 봉사단체인 KT IT서포터즈단의 회원들에게 맡겨 비용을 최소화 했으며, 보조 인력으로 희망근로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가까운 장소에서 다양한 교육을 상세하게 배울 수 있다 보니 주민들의 참여도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대부분의 교육장에서는 접수 때마다 수용 인원 보다 많은 주민들이 신청을 하고 있으며, 교육 효과도 높아 기준 시간 이상을 채운 수료자들의 비율도 80%를 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교육장 5곳이 추가로 설치돼 많은 주민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남구 주민들의 정보화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효사랑노인일자리지원센터에서는 올해 컴퓨터 교육 이수자들100여명 대상으로 이달 중순 노인일자리센터와 구청 전산교육장에서 정보화 능력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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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짱 2009-12-02 08:38:03
이젠 나이가 들어도 컴퓨터가 필수입니다 . 장기간 베워야 하니 무료교육이 컴맹탈출에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