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 정광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제10대 김형수 회장이 취임심과 함께 ‘총동창회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개교 71년을 맞이한 정광중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김형수)는 3월 25일(토) 오후 5시 광산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제9대 김종원 회장의 이임식과 제10대 김형수 회장의 취임식을 갖고 정광 총동창회 김형수 호의 출범을 시작했다.

80년대 대학가요제 출신 기현수 가수의 식전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는 정광고등학교 임형칠 교장과 민형배 광산구청장, 김동철 국회의원과 이정현 광주광역시의원, 김동권 광산구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와 더불어민주당 광산구갑 이용빈 지역위원장과 광산시민연대 문만오 수석대표, 강태훈 참좋은광산포럼 공동대표 등 래빈이 참석하여 정광중고등학교 총동창회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동문으로는 강박원 전 광주광역시의장, 송병태 전 광산구청장, 이현선 광산문화원장, 정병채 광산구의원, 김영섭 전 우리밀농협조합장, 이규환 목사, 재경동창회 장현철 회장과 박태열 사무총장, 정광공무원동호회 김팔용 총무이사, 정광경찰동호회 김용석 회장, 정광골프동호회 신순옥 회장, 정광농협동호회 박태석 회장 등이 참석해 이·취임을 축하했다.

구만본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김형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내리는 봄비가 세월호의 슬픔을 같이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연 뒤 “지금 대한민국은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민주주의는 시민의 자치와 참여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우리 총동창회도 마찬가지”라면서 동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형수 회장은 “총동창회장 직이 남다를 수밖에 없어 무거운 책임감으로 여러 동문 선후배와 지역사회의 많은 사람들과 머리를 맞대고 열 번째 총동창회의 소명을 가다듬었다”면서 “‘총동창회의 제2의 도약’이 제가 내린 결론”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실천방안으로 ▲ 1억 장학재단 설립 ▲ 동창회관 건립 ▲ 정광인의 날 행사 매년 개최 ▲ 재경동창회와 정기적 교류 ▲ 사무실 안정적 운영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정광고등학교 27회 졸업생으로 사회복지학 석사인 김형수 회장은 내일신문 기자·어등로타리클럽 회장·광산문화원 이사·광산구자원봉사센터 이사·한국장애인평생학습원 이사·한국인권교육원 이사·한국투명성기구 광주전남본부 이사·국제엠네스티 광주전남본부 이사·참좋은광산포럼 대표 등 다양한 사회운동과 함께, 현재는 광산구청 대외협력관의 소임을 맡고 있다.

한편, 정광중·고등학교는 대한민국의 교육이념과 불교정신에 입각하여 중등교육을 실시함을 목적으로 하는 학교법인 정광학원(淨光學院)이 위로는 불조(佛祖)의 혜명(慧命)을 받들고, 아래로는 선사조(先祖師)이신 만암대종사(曼庵大宗師)님의 홍익인간의 교육이념과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건학이념으로 창학·제창한 학교로서 지금까지 3만에 가까운 인재를 배출해온 광주 광산구의 대표적인 사학명문이다.

[이·취임식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