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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우수상’ 수상
광주시 북구,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우수상’ 수상
  • 최기영 기자
  • 승인 2009.11.20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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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곡동 성안마을 공동우물 복원 및 마을돌담 정비 주민자치 선도 자치단체 위상 재확인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살기좋은 지역재단이 주관한 ‘2009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전국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북구청전경

북구는 전국 144개 자치단체에서 1천239개 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콘테스트에 석곡동 ‘성안공동우물 복원 및 마을돌담 정비’사업을 출품하여 주민 스스로 숨겨진 마을의 보물을 발굴하고 지켜나가는 성숙된 주민자치 의식이 높이 평가되어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특히, 석곡동 성안마을은 충장공 김덕령 장군이 태어나 자란 곳으로 수 백년 전부터 전해오는 마을의 공동우물과 돌담을 복원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나서고 주택 담장과 창고 등을 허물어 마을 주민들의 쉼터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마을가꾸기에 참여하기도 했다.

오는 11월말 완공 예정인 성안마을 공동우물에는 우물 갤러리가 설치되고, 우물 주변 담장에는 전통기와를 올려 마을의 역사성을 보여주는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물 주변에는 주민 휴식공간을 마련되고 작은 공연장이 설치되어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마을마당을 이룰 전망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살기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흘린 땀방울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성화와 살기좋은 지역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개최된 제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9년 연속 수상에 이은 이번 수상으로 북구가 명실상부한 주민자치의 선도 자치단체의 위상을 재확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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