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청장 전갑길)은 신종 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과 다중밀집 장소에 대한 조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산구청 보건소는 가용 의료 인력을 총동원해 4개 팀으로 나누는 한편, 국방부에서 파견 나온 군의관 3명을 합류시켜 백신 접종을 신속히 진행시키고 있다.
18일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보건소직원들과 함께 금구초등학교(1210명), 송정초(1141명), 송호초(1032명), 송정동초(872명)를 찾아 신종인플추엔자 단체예방접종을 실시했다.
11일부터 시작된 이번 접종은 18일까지 1만여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12월 초까지 광산구 관내 6만 7천여명이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또한 의사 처방에 따른 항바이러스제를 상시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관내 모든 약국을 대상으로 다음달 초까지 휴일에도 문을 열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보육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찜질방, PC방 등에 대한 점검도 지속하고 있다.
김재윤 광산구청예방의학계장은 “신종 플루로 고귀한 인명이 희생당하는 일이 없도록 예방 및 확산방지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광산소방서(서장 나강문)는 신종 플루 백신을 예방 접종한 어린이들이 호흡곤란증세를 보일수 있어 구급차와 구급대원을 대기시켜 안전한 예방접종이 되도록 힘썼다.
김석곤 광산소방서 월곡안전센터 소방관은 "헛구역질, 어지럼증, 발열, 근육통 등 항원이 생성되면서 오는 경미한 이상반응과 비슷한 수준의 일시적인 불안장애에 의한 과호흡증후군이 발생할수 있으나, 크게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광산구청, 광산소방서 국민건강지킴이로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