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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에 자전거 무료 수리센터 생긴다”
“남구청에 자전거 무료 수리센터 생긴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09.11.16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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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희망근로 사업 일환으로 내년부터 본격 운영

“방치돼 있거나 수리가 필요한 자전거 있으면 남구청으로 가져 오세요.”

광주 남구(구청장 황일봉)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자전거 타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희망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구청 내에 자전거 무료 수리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16일 밝혔다.

자전거 수리센터는 희망근로자들이 관내에 방치되거나 기증받은 자전거를 수거하여 수리한 뒤 필요로 하는 단체와 사람들에게 기증하고, 간단한 수리가 필요한 주민들의 자전거를 무료로 수리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구는 이를 위해 18일 오전 11시 30분 구청 상황실에서 남구자전거협의회(회장 안계옥)와 ‘자전거 수리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안은 자전거 무료수리센터 기술지원과 희망근로자 자전거 수리 기술자 양성을 주요 목적으로 하며, 기술 교육을 받은 희망근로자의 재취업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남구는 또한 오는 26일 구청 주차장에서 수리센터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현재 관내 아파트 단지ㆍ주택가ㆍ거리 등에서 자전거 방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자전거 타기 문화 운동의 확산과 자원 재활용, 그리고 희망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주변에 방치돼 있는 자전거가 있으면 구청에 연락해 주기시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최근 자전거 동호인들과 가족 여행객들을 위해 대촌동에 총 연장 19.7km의 ‘씽씽하이킹로’를 개설하였으며, 효천역을 자전거 여행의 허브역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본부장 신준호)와 ‘자전거 이용 인프라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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