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13일 오전 7시 30분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오행원)로 부터 일일명예역장으로 위촉되어, 지하철 송정리역에서 지하철 서비스 체험을 하며, 시민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이날 양병진 송정리역장으로 부터 송정리역의 주요현황을 보고받고 역사 순회 점검과 질서계도, 이용승객 안내 등 역장 업무를 수행했다.
명예역장제도는 지역의 대표인사가 승객안내, 승차권 자동발매기 이용방법 안내와 고객편의시설 점검 등 지하철 서비스를 직접 수행하는 행사로 지역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현장에서 지역민을 대신하여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지하철 서비스에 적극 반영하는 열린 경영의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오행원 사장은 “전갑길 광산구청장의 명예역장 체험이 광산구청과 광주지하철 간에 폭넓은 정보가 교환되는 좋은 기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명예역장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더욱 수준 높은 지하철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송정리역은 공항과 가까이 있어 KTX와의 연계를 통해 전국곳곳으로의 이동을 가능케 하는 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외지에서 찾아온 승객들에게 맞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광산구가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의 주민등록증을 이용한 자동발매기 사용을 돕던 전갑길 청장은 “어르신들이과 장애인들은 지하철이 생활화되지 않아서 직원들이 더욱 친절하게 시민을 안내해야 한다.”며 직접 어르신과 노약자들의 자동발매를 돕고 개찰 요령을 안내하느라 동분서주하는 모습이었다.
전 청장은 “송정리역사에는 ‘국창 임방울 선생 기념관’이 설치됐고 송정공원역에는 ‘용아 박용철 시인 기념관’을 설치됐다”며 “이 고장 출신 선현들의 업적을 알리고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간이 만들어졌으니 지역 문화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전 청장은 "전국적으로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광산구를 찾는 모든사람들이 한사람도 피해자가 없도록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자"며 홍보전단지를 역사를 찾는 이용객들에게 전달하며 홍보활동에 여념이 없었다.
[ 전갑길 광산구청장, 일일명예역장 및 신종플루 예방홍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