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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한 가치창출을 위한 갯벌자원화 박차
무궁한 가치창출을 위한 갯벌자원화 박차
  • 공성남 기자
  • 승인 2017.03.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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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약 16조원 가치를 제공하는 전국 갯벌

[광주일등뉴스]전라북도는 갯벌의 가치증대 및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확대를 통해 갯벌자원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전국 갯벌면적 2,487.2㎢ 중 118.2㎢로 4.8%에 불과하지만 자연생태의 원시성 유지 및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저서생물과 수산생물, 멸종위기 종 등 다양한 조류의 서식처로서 보전가치가 뛰어나 해양수산부로부터 부안(2006년), 고창(2007년)이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고창 갯벌 및 부안 줄포만 갯벌이 람사르 습지보호지역으로 등록(2010년 2월)되는 등 쾌거를 이루었으나, 지난 수십년간 개발 논리에 밀려 훼손되어 면적이 줄어든 갯벌 복원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와 관련, 전북도에서는 갯벌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하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2010년∼2013/4개년)으로 고창 심원면 지역 갯벌복원에 71억원을 지원한바 있으며,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2007∼계속)으로 고창 갯벌 및 부안 줄포만 갯벌의 보전·관리 등에 총 9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개발사업의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조성사업’(2013년∼2017년/5개년)을 추진하여 인간과 갯벌이 공존하는 프리미엄 갯벌 생태 관광지 육성에 총 227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신규로 확대되는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은 과거 간척지 사업으로 논경지 및 염전화된 곰소만 일대의 기존 방조제 정비와 갯벌 식생조성 등으로 갯벌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2021년(5개년)까지 총사업비 70억원이 지원되며, 고창군 심원면 고전리 지역 방조제 제거 및 내측 복원 0.39㎢에 활용되어 담수유입 및 해수유통을 통해 갯벌 환경을 복원하는데 지원될 예정이다.

전라북도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갯벌복원으로 해양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으로 경제 활성화를 꾀하며, 친환경 갯벌어업을 통한 어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갯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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