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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광주시 북구,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 최기영 기자
  • 승인 2009.1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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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5일까지 산불 특별예방활동 나서 청풍, 각화동 등 7개 구역, 화기 등 소지 금지구역 지정 고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건조한 날씨와 지속적인 가뭄현상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본격적인 산불 예방활동에 돌입했다.

북구는 “지난 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및 초기진화를 위한 준비태세를 갖췄다고 밝혔다.

광주시 북구청전경

이번 가을철 산불예방은 지난해에 비해 강우량이 적고,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입산자가 많아짐에 따라 철저한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북구는 7개반 31명으로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12명을 연고지 등에 배치하는 한편, 3개반 9명으로 순찰기동반을 강화했다.

또한 담양군 등 인근 자치단체와 상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북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갖추어 산불예방 및 초기진화에 총력을 펴고 있다.

특히 산림연접지의 논, 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건국동과 석곡동 등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산림연접지의 논․밭두렁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공동으로 소각해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북구는 산불위험이 높은 청풍동 외 7개 구역 3,057㏊에 대해 지난 9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입산자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 금지구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3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처분할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산불발생 대부분이 입산자의 작은 실수로 인해 발생되고 있다”며 입산 시 화기를 소지하지 않도록 강조하는 한편 산불 발생시 가까운 행정기관 및 소방서 등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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