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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부산시 급성설사질환 감염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16년 부산시 급성설사질환 감염 실태조사 결과 발표
  • 육지연
  • 승인 2017.03.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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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설사질환을 일으키는 원인바이러스의 규명으로 집단발병 확산방지 및 효율적인 관리대책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광주일등뉴스]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급성설사질환 원인바이러스의 현황파악과 원인규명으로 집단발병의 확산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관리대책을 수립을 위해 ‘급성설사질환 감염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부산시의 급성설사질환의 감염상태를 알아보기 위하여 협력병원으로부터 설사환자 분변을 수거 후, 원인바이러스를 확인하는 표본감시를 수행하고 있다.

조사결과, 분변 검체 574건에서 81건의 양성을 확인되었다. 이 중 가장 높은 감염력을 보이며 오염된 식수 및 어패류의 생식을 통하여 감염되는 노로바이러스(norovirus)가 39건(6.8%)으로 가장 많았고, 신생아나 유아들에게 장염을 유발하는 아스트로바이러스(astrovirus) 28건(4.9%), 로타바이러스(rotavirus) 12건(2.1%), 연중 발생하는 장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2건(0.3%)순이었으며, 사포바이러스(sapovirus)는 검출되지 않았다.

바이러스별 검출 현황으로는 노로바이러스는 12-3월에 검출률이 높았고, 로타바이러스는 3-5월에 검출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스트로바이러스는 8,9월을 제외하고 연중 검출 된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설사질환 원인 바이러스 중 가장 많이 검출된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가 확인된 설사환자의 48% 이상을 차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도 높고 설사, 구토, 복통, 장염, 독감등의 증상을 보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노로바이러스가 유행이었지만, 해동기를 맞아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설사환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설사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위생관리(특히, 집단생활하는 유·소아)와 과일과 채소의 적절한 세척 그리고 물과 어패류는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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